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현대식 히피

  • 작성자 데카당
  • 작성일 2024-06-21
  • 조회수 127

경기도를 살아가는 사람은 히피즘을 그리워 한다

그 사람은 맛본 적 없는 lsd에 뇌가 절여져 플래시 백을 구하고,

맡아본 적 없는 코카인에 코가 녹아내려, 냄새가, 코카 잎의 냄새가,

사라진다, 분간할 수 없는 냄새, 내려앉은 코에 내려앉은 냄새가 교살당한다

슈퍼스타, 나의 슈퍼스타, 함몰된 얼굴이 텅 빈 얼굴이 나의 거울이

모두 늙어버린 지금, 경기도의 히피는 벽에 코를 박고 젤리를 씹고

죽어버린 슈퍼스타의 사진을 보고 젤리를 씹고


싸이키델릭, 싸이키델릭, 싸이키델릭을 아시는지?

이십대에 마약 중독으로 죽어간 슈퍼스타들의 절규를 듣는다

죽어갈 때 비로소 음악이 나오는 이들은, 어떤 도착증을 가진 것이겠지

공장을 짓자, 헤로인과 코카인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자

푸아그라를 만드는 거위와 같이, 거의가 죽어서 떠날 땅을 약속하자

에이즈의 위험도 그대로, 헤로인의 오염도도 그대로,

69년 우드스톡의 당시 그대로, 악속하자


ㅡ헤로인을 항문주사하여 인식의 문을 열리라

열려버린 인식의 문은 닫히지 않아서, 문턱에 코를 빻는다

싸이키델릭, 싸이키델릭, 열린 항문으로 코를 빻는다

괴사한 괄약근 조직에서 고름을 짜낸다, 피멍을 빨아내듯이

짜낸 고름에 에탄올을 가하고 들이킨다, 인식의 문이 열리길 기하며 


아이를 좋아하는 슈퍼스타를 찾는다, 아슬아슬 상한선에 걸리기에

인식의 문을 연 슈퍼스타에게 그리스가 들어앉는다

ㅡ경기도의 미소년이 없었다면 싸이키델릭도 없다!

조금은 나이든 슈퍼스타가 미소년을 지원하고, 미소년은 미소년 대로,

대로에 퍼질러 앉아 슈퍼스타를 기다리는데, 바람에 문이 닫히고,

겁에 질려 도망가는 슈퍼스타, 항문에 매달린 나, 플라톤, 플라톤!

뮤즈가 여기 있네! 선의 이데아, 이성적 사랑, 미소년이 있네!

나의 항문을 봐, 시커멓게 괴사한 나의 괄약근을 봐! 자네의 얼굴일세!

약속의 땅, 헤로인과 코카인이 들어간 구멍, 선의 이데아, 여길세!

싸이키델릭, 싸이키델릭, 자신의 구멍에 코를 박는 우로보로스, 좋다!

추천 콘텐츠

옛 사람의 비밀

비밀 하나를 배설하려 합니다, 으으으 아으어 아아 나는, 나는 아으아 으으어 아아 나는 네들이 다 싫어요 ...... 뭐라고? 잘 못들었는데, 다시 말해주겠니? 나는..저기..네들이..싫다고 네들이 상판대기 들이미는 꼴이나 눈을 말똥말똥 뜨는 꼴이나 볼 때마다 쑤시고 싶은 눈깔이라고 다시 말하자면, ㅡ좀 불편해 비밀을, 아으어, 비밀을 배설하길 바라봅니다 들이미는 얼굴들에 토를 하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목젖을 잡아뜯고 자, 연습해보자, 나는, 네가, 싫어 ㅡ나는 내가 싫어 ...... 왜 싫어? 이유를 말해봐 아니, 네가 싫다고, 얼굴 집어치워 ㅡ아니, 그냥 내가 싫어, 이유는 딱히 없어 아으어 으으으 아아 네가 싫어, 이유는 꽤 많아 아으아 아아 으으으 이유가 있을거 아냐, 안 그래? 납득을 시켜봐 눈깔이역겹고면상이역겹고목소리가역겹고너와비슷한시간비슷한공간을공유한다는사실이내위장을역류하게만든다,이만줄이마 ㅡ나는 못생겼잖아 ...... 너 자신을 아껴봐 너는 너 자신을 버릴 필요가 있고, 나는 넘치는 지기애에서 이런 말들을 되뇌었는데, 어으아 어어 으으으 ㅡ충분히 아끼고 있어 이만하면 됐습니까? 내 비밀을 누군가 전해주길, 내 목에서 너를 끌어내주길, 나로 바꿔먹는 짓을 막아주길

  • 데카당
  • 2024-07-24
경기도의 아침

끼룩끼룩 갈매기? 실제로 들어본 적은 없다 왜냐면, 나는 내륙에 살아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몇억 썼댔지? 평화느그특변기자위도, 베드타운 집창촌 갈매기의 그림자도 비껴가는, 뻥 뚫린 도시 끼룩끼룩, 갈매기가 비웃는 소리, 비 우ㅅ는 소리 비가 내리면 갈매기 깃털에도 물이 스며서대갈통만 빼꼼 삐져나온 매미 탈곡기가 된다네 지붕 없는 거리에서 갈매기는 퉁퉁 불어간다네 가로등에 둥지 튼 참새가 물을 빨아간다네 끼끼끼 나? 녹음한 적은 없으니까, 모르겠다 침대들이 서울에서 밀려오는 도시에서 일어나면 내 등은 매트에 눌려서 살짝 꺾인다 서울처럼 배설용 도시가 있지도 않아서 내 배설물은 하늘을 떠다닌다네 끼끼끼, 끼룩끼룩 갈매기를 상상하며 자리에 붙박인다 벌레처럼 살지만 누에처럼 살 순 없다네 고치를 만들어 변태할 순 없다네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오, 폰의 검색창이여 아아, 박각시나방 유충이나 되어보오, 벌레새끼, 끼끼끼...... 오동통 올라온 살에는 거뭇한 반점들이 가득 뻥 뚫린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점점이, 별들이 가까이에 기어다니는 나를 밟아줄 백만의 사람들이 저 밖에 나는 보도블럭 위에 내장을 쏟아내며 쓰러질 것이라네 갈매기도 물어가려 오지 않는 블럭 위에는 개미도 미끄러진다네

  • 데카당
  • 2024-07-22
수능의 120일

멋진 세상이다, 적어도 멋진 세상이라면 좋겠다 멍하니 앉아 시간을 관음한다, 시간을 시선강간 한달까 수능은 120일 남았다, 소돔의 시간도 120일에서 끝났고 출제위원, 감독관, 현역, 졸업생을 하나씩 골라잡겠다 도가니에 담아 버무린다, 시간이 추는 춤이 도가니에 옮겨붙고 수능 관계자들과 120일간의 윤무를, 유황불에 콩을 튀겨먹으며 문제에의 윤간을, 멋진 세상이다, 아름다운 문제들이 성 안에 목줄이 채워지고 손톱이 뽑힌 문제들이 이빨이 뽑히고 재갈을 문 문제들이 성 안에 이 성 안에 가득 들어찰 것이다 성 밖 자연에서 교미하던 문제들이 갈대 사이 숨은 풀무치 같던 문제들이 도가니에 부어 놓으니 노랗게 물든다 유황불에 놓인 풀무치가 황충이 된다 문제들은 서로 물어뜯으며 가을을 지내게 되겠지 현역들은 눈을 가린 채 성기가 구기에 갈아지겠지 감독관의 무릎에 찬 물은 문제가 싸놓은 체액 자식들의 근친상간을 본 출제위원들은 행복에 겨워 실신하겠지 출제위원들의 산후조리원으로 졸업생이 들이닥치면 마침내 도가니의 유황불이 문제들을 한데 뒤섞을 것이다 멋진 세상이다, 뒤섞인 문제들의 뒤섞인 성기가 문제를 단성생식하는 세상 산후조리원의 원주민이 쫓겨나고 문제들로 차겠지 염증이 방치된 출제위원은 성벽에 목을 매달고 새로운 성벽에 눈을 뜬 감독관이 문제들에게 배를 까보이겠지 졸업생에게 둘러싸인 현역들의 신음이 시간의 윤무에 반주로 쓰이겠지 졸업생들의 성기는 이미 갈려버렸기에, 갈 곳을 잃은 도가니 속의 문제는 꺼진 유황불과 함께 버려지겠지 멋진 세상이다, 시간을 수정한 시간과 문제를 수정한 문제들 이곳은 내가 사는 도가니, 120일 후 식어들어갈 공방의 도가니 정신나간 모두가 정신나간 각자에게 체액을 뒤섞자고 강요하는 홍등가 문제들로 성기가 꽉 들어차면, 성문에 머리를 찧게 할 이들이 가득찬 세상 멋진 세상이다, 타오르는 이곳이 내 눈에도 불꽃을 심는다 눈에 옮겨붙은 유황불에서는 짭짤한 소금 향기가 내 주위 들러붙은 소금 위 넘실대는 유황불에서, 이 멋진 세상의 멋진 불에서는 소금 향기가 난다

  • 데카당
  • 2024-07-17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