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작성자 김윤지
- 작성일 2024-06-22
- 좋아요 0
- 댓글수 1
- 조회수 209
이젠 질려버린 삶과
헤어지려 합니다
매일매일
내게 희망과 절망을 안겨주었던
그 삶과, 이제 헤어지려 합니다
영원은 없어도
평생은 있다는 걸 알려준,
평생을 사랑하던 삶과
이제는 헤어지려 합니다
내게 웃음과 울음을 주었던 그 삶에게
고맙다는 말 한 마디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조차 삼킨 채로
이제 떠나야만 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다섯글자에 평생의 소원을 담아
이제서야 나는 외칩니다
나를 돌보아주신 부모님, 친구들, 모든 사람들, 그리고
내일은 떠오르지 않는 태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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