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 작성자 김멋짐
- 작성일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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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0
- 조회수 147
철새 떼 떠난 지 일주일째
까마귀 한 마리 혼자 남아
집 앞 소나무를 지킨다
누군가 다가오면
비명 같은 울음으로
까악. 까악.
아무도 없으면
울음 섞인 비명으로
까악. 까악.
까마귀는
가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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