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 작성자 김멋짐
- 작성일 2023-11-21
- 좋아요 0
- 댓글수 1
- 조회수 332
철새 떼 떠난 지 일주일째
까마귀 한 마리 혼자 남아
집 앞 소나무를 지킨다
누군가 다가오면
비명 같은 울음으로
까악. 까악.
아무도 없으면
울음 섞인 비명으로
까악. 까악.
까마귀는
가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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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선오입니다. 김멋짐 님의 <철새> 잘 읽었습니다. 철새 뗴가 떠난 곳에서 울고 있는 까마귀의 모습이 인상적인 시이지만, 마지막 연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집니다. 시를 더 멀리까지 끌고 가는 연습을 해보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