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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제762회 : 1부 강석경 소설가

  • 작성일 2023-06-14
  • 조회수 1,123
  • 방송일2023-06-14
  • 러닝타임51분 54초
  • 초대작가강석경 소설가

1부 〈지금 만나요〉 / 강석경 소설가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석경 소설가는 1974년 제1회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장편소설 『가까운 골짜기』,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내 안의 깊은 계단』, 『미불』, 『신성한 봄』, 소설집 『밤과 요람』, 『숲속의 방』 등이 있다. 오늘의작가상, 녹원문학상, 21세기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근 소설집 『툰드라』를 출간하였다.

오프닝 :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작가의 소설집 『레이디스』에 수록된 단편소설 「최고로 멋진 아침」 중에서


〈로고송〉

Q. DJ 이영주 : 최근 출간하신 『툰드라』는 강석경 소설가님께서 『숲속의 방』을 출간하신 이후 37년 만의 소설집인데요. ‘작가의 말’에 ‘이로써 소설집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

A. 강석경 소설가 : 이번 소설집은 정말 오랜만에 묶은 신간이에요. 후배 작가들만 봐도 소설집은 평균 다섯 권은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80년대에 『숲속의 방』을 묶고, 출간 다음 해에 단편을 하나 쓰고 14년간 쓰지 않았어요. 저는 한국문학이 단편 위주라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호흡이 긴 장편을 선호하거든요. 장편을 주로 쓰려고 노력했고, 쓰기 시작했는데, 2000년대 이후로 단편 청탁이 들어오면서 또 쓰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드문드문 발표했는데, 그야말로 묶으려고 보니 37년째더라고요. 37년 만에 세 번째 소설집을 낸 셈이죠. 작년에 책을 하나 묶어서인지 더 이야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집 하나를 묶는 데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니, 당연히 마지막 소설집이지요. 장편까지 포기한 건 아니어서 절필한다는 말은 아니에요. 살아있는 동안 써야죠.


Q.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툰드라』의 표지를 처음 받아보셨을 때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 구순의 최원로 조각가 최종태 선생님의 작품이고요. 제가 미대 시절에 배운 은사세요. 작년에 제가 책 내고 나서, 이전부터 선생님과 책을 하나 하고 싶다는 마음에 겨울쯤 연남동 집에 여덟 번쯤 드나든 것 같아요. 이야기도 나누고, 인터뷰도 하고요. 그때 선생님께서 제게 책을 하나 주셨는데, 굉장히 독특했어요. 일반 소설책보다 두세 배 되는 그림책이었고, 몸으로 그린 조각 그림이 담겨 있었어요. 몇 년 전 예술의 전당에서 만든 책이라고 해요. 최종태 선생님이 글도 굉장히 잘 쓰시거든요. 글뿐만 아니라 본인의 작품에 대한 감상이 굉장히 좋았어요. 이 책의 표지가 된 그림을 보자마자 ‘이건 ‘툰드라’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툰드라’라는 명사 자체가 실존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최종태 선생님의 작품도 굉장히 실존적이어서 아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Q. 강석경 소설가님께 ‘툰드라’란 어떤 의미인지, 「툰드라」를 표제작으로 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툰드라’는 동토지를 뜻하지요. 순록 같은 동물이 살기도 하고요. 이런 동물들이 봄이 되면 툰드라를 거쳐 이끼나 초식을 찾아 이동해요. 그 길엔 동물 뼈도 있고, 삶의 흔적이 있어요. 큰길을 보면 고요의 삶 같기도 하고, 번뇌 끝의 깨달음을 얻을 것 같은 편린이 있기도 하고요. 허연 시인의 「툰드라」라는 시를 봤을 때 눈이 환해졌어요. 내가 생각하는 툰드라의 이미지가 그대로 펼쳐져 있어 ‘툰드라’라는 단어에 사로잡혔어요. 허연 시인과 아주 잘 알지는 못하고, 소설에 「툰드라」가 쓰인다고 말했더니 영광이라고 답해주더라고요. 작가들은 시를 읽으며 시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요. 소설과 시는 다른 것 같지만 연관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고요.


Q. 소설 「툰드라」를 완성하시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주신다면?

A. 제가 몽골 다녀온 지 8년이 됐거든요. 굉장히 오래 걸렸죠. 특히 몽골의 원초적 자연이 잊히지 않아요. 세계의 30여 개국을 여행했고, 많은 자연을 봤는데, 유독 몽골의 자연이 압도적으로 다가왔어요. 몽골 보고 난 뒤로 특별히 어디에 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몽골 초원이 그립더라고요. 언젠가 글을 써야지 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글이란 게 금방 써지겠지 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저는 다작 체질이 아니어서 쌓이고 쌓여 터져 나오는 것 같아요. 근 8년이 걸렸는데, 막상 쓴 건 작년에 쓰기 시작했거든요. 소설 맨 끝에 자연에 관한 묘사가 길게 나오는데, 그 장면이 제가 압도된 장면이에요. 잊지 않기 위해 에세이식으로, 기행문 식으로 썼어요. 기억을 복원하듯 미리 써둔 거죠. 언젠가 이 장면을 소설 맨 뒤에 넣으리라 다짐했는데, 고원에 수십 마리의 말과 새 떼가 천상의 낙원처럼 누비는 게 저를 압도했어요. 꼭 해탈의 이미지 같기도 했고요. 몽골에 관한 소설을 쓴다면 꼭 이 장면을 넣으리라 마음먹었어요. 저 혼자 2017년쯤을 배경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가 개봉하기도 한 해이거든요. 개봉과 동시에 그들의 사랑과 이혼에 대해 공표되었는데요. 공표하자 커플에 대한 비난이 노골적이고, 청와대까지 그들을 벌하라는 대중의 청원이 쏟아진다는 기사를 보고 중생 사이의 소란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대중이 한 커플에게 쏟아붓는 비난의 화살을 보며 사회 현상 같다고 생각했고, 어떤 기사는 저장해두고 꺼내보곤 했어요. 한국사회의 인습에는 전체주의가 진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창작의 모티브가 되었고, 작년에 비로소 구체화되며 비슷한 커플을 넣어 구성하다 보니 150매 정도의 분량이 되었어요. 세속의 현상을 보여주며 몽골 고원의 자연을 넣어 해탈과 속세를 대비해 봤습니다.


문장의 소리 제762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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