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호,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는」
- 작성일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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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2015년 11·12월호.
■ 경종호 │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는」을 배달하며…
그렇군요. 새싹 하나도 그냥 나는 게 아니군요. 새싹 하나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많은 도움과 수고가 있었군요. 새싹을 피해 폴짝 뛰어 학교에 가는 아이를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큼상큼 풋풋해지는 봄입니다. 중요한 일을 한 아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은 봄입니다.
시인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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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하나가 나기까지는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지못했지만 이 시를 보고 바람,나뭇잎,햇살,두더지 등 수많은 도움을 받아 새싹하나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바람과 햇살 등 누군가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싶다.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의 과정을 '나뭇잎을 데려와 슬그머니 덮어주고 겨울 내내 나뭇잎 온몸이 꽁꽁 얼만큼 추웠지만 가만히 누워있었지, 햇살이 스윽 손을 내밀었지, 땅강아지는 엉덩이를 들어 뿌리가 지나갈 길을 열어주었지, 비가 오지 않은 날엔 지렁이도 물 한 모금 우물우물 나눠주었지, 연두색 점 하나를 피해 네가 팔딱 뛰었던 것' 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 많은 도움이 필요하고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이런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새싹들을 보고 앞으로 길을 가다가 새싹을 보면 밟지않게 조심히 주위를 살피며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나도 바람, 나뭇잎, 물, 햇살, 땅강아지, 지렁이와 같이 다른 사람, 다른 무엇에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새싹 하나가 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꺼라는 생각은 이 시를 보기 전까지는 해보지 못했다. 작은 일에도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새싹이 나아가는 과정을 도와준 나뭇잎,바람,물,햇살 등과 같은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사소한 일이라도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시였다. 내가 살아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