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백년 도마」
- 작성일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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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계간 『시인수첩』, 문학수첩, 2017년 봄호.
■ 박형준 | 「백년 도마」를 배달하며…
문득, 무언가가 그리워질 때가 있지요. 뜬금없이, 어떤 물건의 안부가 궁금해질 때가 있지요. 맞아, 우리 집엔 그게 있었지? 이사 올 때 그걸 챙겨왔었던가? 생각을 이어가다 보면 그 물건과 얽힌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라 막연하게 그리워지기도 하지요. “다른 건 몰라도/ 생명선은 길어서/ 그대로 있을지 몰라” 그대가 잊고 있었거나 잃은 소중한 그 무엇이 안녕하게 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그리워하는 사람도.
시인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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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건
우리가 주방 에서 쉽게 볼수 있는 물건이 도마가 제목이기 에 한번 들어와 봤다. 갑자기 문뜩 생각이난 옛날 고향집에 있눈 오랫동안 우리가족 들이 사용했던 소중한 도마가 갑자기 생각이났고 그도마에 담긴 할머니와 같이 김치를 썰어먹거나 어머니가 시집와서 첫날밤에 계속 자고만 있는 신랑이 미워서 양미간의 뜯어 넓힌 매운 손맛등 이도마에 100정도 동안의 여러가지 추억들이 담겨저 있는겄을 알수가 있다. 이작품을 읽고 사람이 가끔씩 과거로 돌아가서 추억에 잠기고픈 마음을 잘 표현한것 같은 작품인것 같다.
이 시를 보며 나도 비슷한 물건이 있기에 바로 공감을 할수 있었다. 이 시에서는 도마가 글쓴이가 고향집에서 있었던 추억들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라면 나에게는 지금은 없는 아날로그TV와 낡은 SUV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누구나 이렇게 자신의 어린시절의 추억이나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물건이 있으며 또한 그 물건이 너무 오래되어 버렸거나 이사를 하면서 잃어버리는 등 그런 물건이 지금은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추억과 기억이 담긴 물건들은 시간이 지나도 가끔씩 생각이 나며 그런 물건들을 생각하다 보면 그것에 관련된 추억도 같이 떠오르며 더욱 그 물건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나게 한다.
처음 이 시에서의 도마는 화목했던 가정의 추억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 시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이란 문구는 가족이 사라졌다는 것을 암시하며 마지막의 '그립다'라는 표현은 그 당시 추억을 그리워하며 다시 만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느꼈다. 이 시를 통해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내 가족이 먼 훗날에는 다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가족이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진실한 마음으로 후회 없이 대하며 살아가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또한 이 시에서 가정 일을 하는 것은 모두 여성인 것과 수없이 난 칼집을 보고 직장생활만으로도 힘드실 텐데 고된 집안일까지 겸하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해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시에게 끌린 이유는 일단 제목이 단순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 도마가 그냥 도마가 아닌 백년 도마라는 사실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고 이글을 읽기 전에 제목만 보고는 어떤의미인지 잘몰랐는데 읽어보니 그리움에 대한 시였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글을 읽게 되면서 어릴적에 잊어버렸던 장난감과 이사를 하면서 해어졌던 친구들이 떠올랐고 옛 친구들이 지금도 잘 지내고 있을까하는 생각이들었고 갑자기 그리워 지기도 했다 이글을 쓴 화자는 고향집에서 추억을 회상했는데 나는 가끔식 옛동네를 지나가다 보면 친구들과 의 즐거운 추억이 생각나 추억에 잠기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