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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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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봄호(제11호)

서로가 서로와 겹치는 자리를 발견하는 일 — 이종민, 민구, 강혜빈 시의 언어가 빚어내는 공동의 자리에 관하여

— 이종민, 민구, 강혜빈 시의 언어가 빚어내는 공동의 자리에 관하여 시 한 편을 읽는 일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이종민의 시 「말을 걸어오는 나무 2」이다. 바다를 잘 그리는 손은 길고 가늘다 물이랑을 갈매기와 비슷하게 그리는 사람은 걸음이 빨라서 나와 걸을 때면 가슴속에 하늘 천 자를 크게 두번 그리며 걸었을 것이다 겨울을 기다리는 일이 비를 피...

김태선 문학평론

계간 딩아돌하 2024년 겨울호(제73호)

시간의 착란과 시의 확장

시간의 착란과 시의 확장 “장미꽃을 지나친 것 같다// 호랑이처럼 아름답다”, 정재학 시인의 신작 「사파리」의 전문이다. 단순한 문형의 문장 둘로 이루어진 짧은 시이다. 일견, 길을 걷다 문득 지나쳤을지도 모를 장미꽃을 떠올리며 그 감상을 표현하는 평범한 전언처럼 보인다. 길을 걷듯 자연스럽게 시의 문장을 지나치게 되면 그렇게 읽는 데에서 그치고 말았...

김태선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백연숙 시집 『십 분이면 도착한다며 봄이라며』(파란, 2024)

— 백연숙, 『십 분이면 도착한다며 봄이라며』(파란, 2024) 리뷰 우리말 쓰임 가운데 ‘비어 있다’라는 말을 바라보면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히곤 한다. ‘비어 있다’라는 말은 분명 무엇도 자리하지 않은 빈 곳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런데 그러한 ‘부재’의 상태를 ‘있다’라는 말을 통해 ‘존재’하는 것으로서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 대립하여 이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