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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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8월호 (제836호)
‘엄마 서사‘라는 애도의 형식 ㅡ 여성의 몸, 몸의 여성성 읽기
피에르루이 포르는 『어머니와 딸, 애도의 글쓰기』에서 유르스나르, 보부아르, 에르노를 중심으로 ‘어머니에 대한 딸의 애도하는 글쓰기’ 형식에 주목한다. 이들이 글 속에서 어머니(의 죽음)를 다루는 과정은 단순히 보호자의 죽음에 대한 ‘애도’라는 일반론적인 차원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세 여성의 글은 다름 아닌 ‘어머니’에 대한 ‘애도’의 한 형식으로서 제...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7월호 (제835호)
문학 엑소시즘의 세 가지 사례
intro. 불가해한 현실에 대한 오컬트적 상상력 빙의, 신내림과 같은 토속적 오컬트 형식을 활용한 콘텐츠 자체는 우리에게 이미 낯설지 않다. 다만 최근 「파묘」(2024)에 쏟아진 뜨거운 호응을 돌아볼 때, 토속적 오컬트 장르에 대한 환호의 수준 또는 흥미의 정도는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반응은 ‘장르’의 취향을 넘어선다. 귀신, ...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1월호 (제829호)
탈-남성-내셔널리즘의 새로운 전유 ㅡ 조예은,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의 『적산가옥의 유령』은 모계 여성 서사 혹은 스릴러, 또는 내셔널리즘 관련 서사로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떤 관점으로 소설을 읽든, 근대 내셔널리즘에 대한 대항 축에 (탈)민족적 서발턴(Subaltern, 하위계층) 인물들이 놓여 있다는 점이다. 그 인물이란 각각 1940년대 가흥동에 위치한 적산가옥 주인집의 아들이었던 유타...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 (제415호)
각별한 돌봄이 필요함, 그러나 너무 애쓰지 않고 ㅡ 류휘석, 안희연을 중심으로
코로나 시기를 관통하면서 '돌봄'의 범주와 그에 대한 인식의 폭이 확장되었다. 많은 이들이 '생존-공존'을 이야기할 때 '돌봄'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다만, 그러한 현실 감각의 변화를 반영하는 오늘날 문학장 내의 '돌봄'에 대한 담론에서, '돌봄'은 다소 넓은 범주로서 다뤄지거나나, 혹은 그 범주...
선우은실 문학평론
현대시학 2024년 1-2월호(제617호)
‘아닌 것’으로 ‘아닌 것이 아닌 것’을 말하는 세 가지 이상한 방법
세 가지 이상한 이야기가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시의 형태로 전개된다. 시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포착한다는 것도 조금 이상한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로부터 시적 이미지와 주제 혹은 시의 말하기 방식이 드러난다는 것도 이상하다면 좀 이상한 점일 테다. 한 권의 시집에서는 여느 때보다도 살아 있음이 분명한 사람이 죽음을 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삶의 희로애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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