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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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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8월호(제416호)

모티프, 인유, 몽타주, 알레고리 — 신동옥 시의 미학적 방법론 (하)

3. ‘저항군’의 모티프, 대결과 패배의 충돌, 인유-몽타주-알레고리 신동옥 시의 중요 모티프들 중에서 둘째 유형별 사례로서 ‘저항군(Résistance)’ 모티프는 기본적으로 전투적 은유가 생활적 은유와 연계하지만, 더 나아가 정치적 은유, 연애적 은유, 종교적 은유, 존재적 은유, 가족적 은유 등 복수의 은유들과 연계하면서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의...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제415호)

모티프, 인유, 몽타주, 알레고리 — 신동옥 시의 미학적 방법론 (상)

1. 일곱 모티프, 인유에서 알레고리로 전이되는 미학 2001년 『시와 반시』로 등단한 신동옥은 첫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에서 종교적 신성에서 세속적 욕망에 이르는 거대하고 중층적인 시적 공간 속에서 영혼과 육신, 음악과 정치, 별빛과 어둠 등의 대립적 상징체계들의 경계를 횡단하는 유목적 상상력을 전개함으로써 2000년대 이후 시 쓰기의 독...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4월호(제412호)

자연 서정과 도시 풍자, 시간성의 주제와 언어적 매개의 방법 ― 강영은의 네 가지 시적 양식과 그 중층적 복합성

강영은의 시는 두 권의 서정 시집에서 출발하여 세 번째 시집 『녹색비단구렁이』(종려나무, 2008), 네 번째 시집 『최초의 그늘』(시안, 2011), 다섯 번째 시집 『풀등, 바다의 등』(문학아카데미, 2012), 여섯 번째 시집 『마고의 항아리』(현대시학, 2015) 등을 경유하고 일곱 번째 시집 『상냥한 시론』(황금알, 2018)을 지나 여덟 번째 ...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4월호(제412호)

종교적 신성과 그로테스크 미학 — 이재훈 시의 중층적 상징체계와 발생론적 메커니즘 (하)

3.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아버지라는 실재, 파괴의 시학과 녹색 불 이재훈의 시는 첫 시집에서부터 다섯 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도시적 현실’에 대한 극단적인 냉소와 환멸 및 풍자가 자기 책망과 학대 및 훼손을 동반하는 ‘그로테스크 미학’을 보여준다. 이 글의 목적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그로테스크 미학’이 어떤 내면적인 ‘원천’ 및 ‘과정’을...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3월호(제411호)

종교적 신성과 그로테스크 미학 ― 이재훈 시의 중층적 상징체계와 발생론적 메커니즘 (상)

1. 여섯 가지 상징체계와 발생론적 질서 1998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재훈은 첫 시집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에서 종교적 신성에 대한 기억과 도시적 현실의 환멸 사이에서 생기는 고통을 묵시록적 상상력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견디며 유목적 몽유의 어법으로 형상화함으로써 2000년대 이후 새로운 시 쓰기의 한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타...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월호(제409호)

침묵 속의 사유와 감응, 연민과 경외 — 곽효환 시의 구조화 원리

곽효환의 다섯 번째 시집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문학과지성사, 2023)에서 시적 공간은 1부에서 ‘북방의 시인’이라는 그의 별칭에 호응하듯 주로 만주, 시베리아, 연해주, 북만, 중국 대륙 등의 광활한 북방 공간을 가로지르고, 2부에서 주로 티벳 고원을 지나 베트남 등의 남방 공간까지 뻗어 나간다. 그리고 3부와 4부에서는 한국으로 회귀하여 선산이...

오형엽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겨울호(제21호)

김환태 비평 연구

1. 머리말 눌인(訥人) 김환태(1909-1944)는 1934년 4월 조선일보에 「문예비평가의 태도에 대하여」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이후 순수 문학과 예술주의 문학을 옹호하는 비평가로서 한국 현대비평사에 중요한 자취를 남겼다. 김환태는 1920년대 이후 비평문단을 주도했던 프로문학 비평이 사회적·정치적 억압이라는 외적 요인과 자체의 이론적...

오형엽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여름호(제19호)

신성과 세속의 길항, 죄/참회, 인유-몽타주-역설 — 육호수 시의 구조화 원리, 모티프, 미학적 방법론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육호수는 첫 시집 『나 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아침달, 2018)에서 천사·빛으로 대 변되는 신성과 소년·바다로 대변되는 유년을 접속하면서 그것이 세 속적 현실과 부딪히며 겪는 상실·좌절·상처를 잠과 꿈속에서 발화되 는 내적 고백의 화법으로 형상화함으로써 2010년대 새로운 시 쓰기 의 한 방향...

오형엽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봄호(제18호)

시적 인터페이스와 몽타주의 방법론 ㅡ 양안다 시의 미로형 프레임 형상화 방식

1. 시적 프레임과 몽타주 및 인터페이스 201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한 양안다는 첫 시집 『작은 미래의 책』(현대문학, 2018)과 두 번째 시집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민음사, 2018)를 통해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펼쳐지는 불가항력 의 재난과 파국 앞에서 시적 주체가 겪는 사랑의 실패와 마음의 슬픔 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