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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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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여름호(제61호)

불투명한 ‘나’를 돌(아)보는 마음 : 이선진, 『밤의 반만이라도』

이선진의 첫 소설집 『밤의 반만이라도』1) 속 인물들은 '아직 죽지 않은' 상태를 근근이 버티는 중이다. 하나같이 "사는 게 적성에 안 맞"(243쪽)는 이들은 "이제 어떡할 거야?"(61쪽)라는 물음에 주저하고 머뭇거리며, 어정쩡하고 엉거주춤한 삶의 태도로 일관한다. 이렇듯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멸망과 체념의 사이 그 어딘가를 걷고 있는 「나니나기」 이선진...

정우주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꺾이고 나란한 세계 : 박문영, 『레이디스, 테이크 유어 타임』(문학과지성사, 2024) 이종산, 『벌레 폭풍』(문학과지성사, 2024)

진동하는 돌봄 박문영의 『레이디스, 테이크 유어 타임』은 광장에 모여 춤을 추며 해방감을 만끽하는 여자들의 장면으로 수미상관을 이룬다. 그러나 처음과 끝에서 느껴지는 흥겹고 명랑한 분위기와는 달리, 소설은 유구히 반복되어온 문제를 집요하게 들추는 데 보다 관심을 쏟는다. 소설 속 남성 인물들이 다소 평면적일 정도로 시종일관 무례하고 비열하며 공격적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