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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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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3건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믿음의 내용을 인식하는 시 ― 박영기 시집 『흰 것』(파란, 2023)

줄리엣 아이비의 「we’re all eating each other」은 모두가 결국엔 죽어서 꽃의 일부가 되고, 후손들이 그 꿀을 모닝티에 넣어 마실 것이므로 결국 우리는 서로를 먹게 된다는, 생과 사의 타당한 순환에 관한 노래이다. 박영기의 시집 『흰 것』 또한 죽음의 장면에 오래 시선을 두고 있지만, 이는 다시 생으로 돌아가는 어떤 원리에 대한 사유로 ...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봄호(제145호)

비평 게임 설계하기 : 변혜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문학과지성사, 2023), 고선경 『샤워젤과 소다수』(문학동네, 2023)

비평 게임 설계하기 —변혜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고선경 『소다수와 샤워젤』1) 1. ‘시―쓰기’를 읽는 일은 무엇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취미를 묻는 질문에 어느 팀 스포츠를 말하면 ‘하는 것’과 ‘보는 것’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이 다시 돌아온다. 그때마다 (현장 관중이 아닌) 화면 너머로 경기를 보는 관람자만이 가지...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가을호(제62호)

수중 비행 일지 ― 나혜 『하이햇은 금빛 경사로』(아침달, 2024)

언뜻 『하이햇은 금빛 경사로』(아침달, 2024, 이하 『하이햇』)에 수록된 시 대부분은 알고리즘적 피드1)를 내면화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쓰인 것처럼 보인다. 『하이햇』의 수록작 대부분은 업데이트 강박에 시달리듯 짧은 단위의 파편들이 무맥락적, 무간격적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마치 타임라인의 랜덤한 조합처럼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령 「에스 오 에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