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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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우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겨울호
불화하는 ‘나의 이야기’ ― 재현의 윤리 이후를 상상한다
0. “포스트 대의제”라는 조건 지난 6월 인터넷방송인 김현지(김사슴)의 공론화가 있었다. 정지돈 작가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그는 『야간 경비원의 일기』(현대문학, 2019)의 ‘H’와 『브레이브 뉴 휴먼』(은행나무, 2024)의 ‘권정현지’가 자신임을, 혹은 자신을 참조하여 만들어진 인물임을 주장했다.1) 그 이후로 김현지와 정지돈이 몇 차례의...
이희우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가을호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 예소연에 대한 노트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 예소연에 대한 노트1) 1. 돌봄과 고독 예소연의 소설을 읽으면 상충하는 힘들의 긴장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소설은 상대적으로 긴장을 해소해 주고 화해의 국면에 도달한다. 반면 어떤 소설은 완강한 충동,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경도가 두드러지며, 그것이 끝내 해소되지 않는다. 어떤 소설은 다정하게 헤어짐을 그리지만,...
이희우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봄호
매력의 두 문제 ― 매력의 경제와 감성적 배움
매력reiz과 감동이 그것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 [……] 그러므로 순전히 형식의 합목적성만을 규정근거로 갖는 취미판단이 순수한 취미판단이다. ―임마누엘 칸트, 『판단력비판』1) 매력은 관심의 일종이자, 경험적이고 “병적인” 사례를 구성한다. 이때(욕망의 합목적성이라 부를 수 있을) 의지의 원칙은 대상의 향유에 의해 좌우된다. 정신은 대상의 ...
홍성희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겨울호
포함하여 쓰고 있는 문장
사실에 관하여 몇 가지 논점이 있다. 영화 「나는 부정한다」(2016)에서 홀로코스트 연구자는 세 가지 문제를 동시에 마주한다. 홀로코스트를 부인해온 히틀러 역사학자가 자료를 왜곡하여 제시하고 해석해왔음을 입증하는 일. 그러한 왜곡 행위의 근저에 반유대주의를 전파하고자 하는 의도가 놓여 있음을 논증하는 일. 그처럼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자들의 목소리 앞에서...
하혁진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가을호
우정이라는 이름의 천사 ― 함윤이론
우정이라는 이름의 천사 —함윤이론1) 함윤이의 소설은 죄책감이라는 입구로 들어가 우정이라는 출구로 나오는 신비한 미로다.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는 입구와 출구를 유려하게 연결하는, 모호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알게 된다. ‘타자와의 연결’이 그 조건이라는 점에서 죄책감과 우정은 꽤 닮아 있다는 것을. 요컨대 함윤이의 소설에서 죄책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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