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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체상생의 운동『하얀 사슴 연못』김환태의 비평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시간대중문화남길순 시인재현 주체부드러운 마음2024년쓰는욕망낯섦무대숨바꼭질이소연신작시우다영읽는 노동아버지연루시뮬라크르내밀성의시평화개입모멸감할머니고선경역사공동체나혜시집동화전춘화결함행위자연결명젠더다시 쓰기타자한국현대시브레이브 뉴 휴먼시의 커머닝해골증여살풀이언어적 매개의 방법류수연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소다수파레이돌리아파과『초자연적 3D 프린팅』시의 본분과 역할배반의 형식다른 보편주의다양성횡독미래파복각본환상근원신생의방법론일상 너머작가론촛불한유주귀신총체성.범주비평가의 창작 과정개발독재시대냄새남도의 시인제주 4.3비-인간어둠원폭력감싸기아렌트시간성최현식시의 대중화송종원순환정지돈이문구미지未知호혜성시 비평엄시연탈주부재의 존재알파벅스헤테로토피아감동청소년 문학미래의손어미중립악의 평범성혁명거리탁동철여성킬러문학적 연대기원석의미주의신생선적인 것아비허구박동억권선희민구 시집남지은배수아올라퍼 엘리아슨과수원길여성서사아동문학사랑괴물메타시시선기다림교감존재의_물러남비사물이데아이타심허리를굽혔다굽혀준사람들에게김혜순하이햇몰래 온 사랑고재귀세모 네모 청설모『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코로나유포리아시간의_중첩변혜지김형중현대시투명함송정원한국사회사물상호육체성쪽배디지털토피아공동체 의식공론화1990년대밤섬나종영 시인소음상호신체성자기 삶의 주인이금이박탈금성탐험대이원석비일상제주 4·3LLM우울조선족김명인박은지알레고리자연신근대 문학연옥저녁이선진객체불편시적 시간착시전쟁세계확장낭만적사랑과구원순수미로형 프레임연서시장기대친밀한 폭력명랑경외원융의 섭리걸음층위푸른 이미지허구의 진실순서존재론6.25전쟁비평상상력사유장석원무한경쟁사회불확실성AI예술한낙원과학소설 선집김준현공생원구식석과불식(碩果不食)자기 이야기의 주인포스트대의제8·15 해방황동규근대 무용샌프란시스코 체제현대시와 삶의 지평한민족미학적 방법론초능력절제된 시조 미학주객 융합정보 내러티브혼종문지혁농민미래중력국가도출론친족구멍김경수권력정재학현대소설5·10총선거공간현대시와 지상의 꿈뉴블루칼라우연한미래에우리가있어서인류세수옥교차성창비비평가의 수용 과정안윤시적인 것교섭시중(時中)박인환형상화 방식콤플렉스양안다의 시시대착오상처죄/참회기믹동시대인상호의존성숲의 언어그늘개념예술몽상주머니김기정상호성장르문학박문영이소중입니다신데렐라원형성장김현장문학동네팬데믹실뜨기황정은타율성민구공론장트라우마아동청소년문학미군정기이효림영원한 지금비유담인간『검은 머리 짐승 사전』신귀거래(新歸去來)주인계간평투기자본주의김시종생명트랜스휴머니즘리피트면역정치신유물론혐오가면재현 대상박민정가장낭독회김숨틴티나블리성혜나재현개인사이키델릭우정강우근자기서사오키나와 스파이한강 초기 소설Paratexts몽타주외국바다 가는 날SNS세대한국시비평켄 리우상실초롱불아포리아조말선동시조시인예소연김민지공상과학소설구병모안현미안보윤우울한 허무주의담론내적체험모성골드러시새로움공동체수용잠재적 시인시론저자성안미란청소년소설씨앗전봉래재투성이소녀오장환미친 여자여성적 글쓰기삼색도김초엽그레텔과 그레텔타자의 고통배우디페시 차크라바르티황지우지역문학청자강보원제주4.3이미지생태주의생성일상의 사유죄책감손유미육호수의 시아이러니20세기라는 복잡계귀여움접속왕관막스 피카르트(Max Picard)조시현SF시실재론우미옥성명진아브락사스0302♡감상자조명희불안정 노동과잉모빌리티 시대유학생생태공동체오리진생명력시비평스토리스케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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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원 문학평론

계간 문학들 2024년 겨울호(제78호)

의미의 과잉과 시어의 탄생

과잉이라는 환상 자본의 흐름을 따라 구성되는 우리 사회의 특징적 면모들을 세세하게 따져볼 수는 없더라도, 그것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 ‘과잉’이라는 점은 틀림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성립의 역사적 과정을 돌이켜보아도 그 직접적 계기는 항구적 잉여의 발생이었다.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 형태였던 물물교환을 보면 구체적 개인들의 생활 터전인 지역-공간과 경...

이병국 문학평론, 시

월간 현대시 2024년 11월호(제419호)

천상별밭에 만개한 꽃이 되어 쓰는 연시

우주문학은 한 겹의 꽃잎이 아니라 여러 겹의 꽃잎이 감싸고 있다. - 김영산, 『우주문학 선언』, 41쪽. 모든 시인은 제 나름의 시론을 지닌 채 작품을 창작한다. 허나 기실 시인 대부분은 시대적 맥락에 기대어 당대의 요청을 시론에 담아 표현하며 미메시스적인 방법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김영산 시인의 초기 시작 형태도 그러했다. ...

임지훈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월호(제409호)

포스트-휴먼을 위한 조건들

1. 조건은 어떻게 위기를 규정하는가 – 영화 애덤 맥케이 감독의 영화 (2021)은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혜성으로 인한 일련의 해프닝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임박한 재앙이라는 극단적 상황 탓에 재난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인류에게 임박한 재앙이라는 미증유의 위기 앞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자본의 흐름에 떠밀려 최...

장은정 문학평론

격월간 악스트 2024년 11-12월호(제57호)

당신도 이름을 가졌다면

이 글을 쓰기 전에 가장 많이 상상한 것은 공론화와 직/간적접으로 연루된 모든 이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일이었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각자의 계정으로 독백처럼 말했더라도 결국은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의 얼굴을 직접 상상하는 것은 내게 중요했다. 이 글은 당사자인 두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를 ‘독자’라고 밝히며 ...

이병국 문학평론, 시

한국문학 2024년 하반기호(제319호)

지금의 우리는 알 수 없다 ― 이선진, 김유담, 월급사실주의가 기록하는 것들

개인의 실존과 정체성은 어디에서부터 연유하는가. 2024년 상반기에 출간된 소설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다. 존재를 존재로 만드는 것이 그가 품고 있는 사유에 기반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존재를 둘러싼 물적 표상에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말해 존재를 능동적 주체로 만드는 것은 ‘나’가 세계와 부...

차성환 시, 문학평론, 연극평론

계간 시작 2024년 겨울호(제90호)

울음의 시와 가장假裝의 시 ― 정우진 시집, 『지구가 멈춘 순간』, 서정시학, 2024. ― 기원석 시집, 『가장낭독회』, 아침달, 2024.

울음의 시 정우진 시인은 시간에 쫓기는 일상의 한가운데서 갑자기 터지는 울음의 순간을 포착한다. 내면에 꾹꾹 눌러놓은 슬픔의 방둑이 무너지고 일상은 잠시 정지한다.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는 모두 각자의 단단한 성채를 만들고 살아가는 듯하지만, 어느 순간 불가항력으로 속절없이 자신을 쏟아 내는 순간이 있다. 이 삶은 왜 이렇게 고단하고 슬프고 답답한가...

임지훈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Yuve Yuve Yu!

Yuve Yuve Yu!1) - 장석원의 「이별 후의 이별」에 대한 단상 The Hu는 몽골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메탈음악의 조화가 특징인 밴드이다. 이들은 몽골의 전통 창법 ‘흐미’를 현대적인 리듬으로 재구성해 독창적인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대표곡인 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의 사운드는 남성적인 중저음과 메탈 장르 특유의 리듬감을 통해 수천의 군중이 ...

최진석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8월호(제836호)

눈이 쌓이는 시의 집 ― 시의 가치와 현존

1. 시장, 예술의 곤혹 17세기 이전, 그러니까 동전이나 지폐가 일반화되기 전까지 교환의 매체로 사용된 것은 귀금속이었다. 금화나 은화, 보석 따위는 현물보다 전달과 보관이 용이하며 또 다른 물건으로도 쉽게 바꿀 수 있으니, 거래 일반에 쓰이기에 적합한 매개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근대 국가가 출현한 이후로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가 널리 통용되었고...

류수연 문학평론, 문화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4월호(제412호)

언어라는 함수를 풀다

1. 언어로 구축한 함수 언어는 기호이다. 그것은 언어가 언제나 다른 대상을 지시하는 ‘기능’ 그 자체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의 기호로서 언어는 대상을 최대한 가깝게 드러내고자 하지만, 사실 그 안에 담겨지는 것은 언제나 본질의 일부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언어로써 무엇인가를 지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미와 지시 사이에 놓인 ‘관...

류수연 문학평론, 문화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가을호(제20호)

침묵의 심연, 틈새의 목소리 ― 최현식의 비평을 정독하다

1. 비평가의 작업 비평가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한 작품을 마주하는 최초의 독자이자 그 작품과 마지막까지 분투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비평가란 그 첫째도 둘째도 결국 읽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비평가의 읽기는 그 끝이 아닌 시작이다. 그는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읽는 사람이며, 그러한 읽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임무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