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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과잉선적인 것김봉곤부재의 존재문학의 경제홍용희페미니즘 비평정재학오류한백양오장환우리투명신생김지하콜리플라워씨앗두음도서관 작가문학적 시간0302♡초능력시적 시간『초자연적 3D 프린팅』사물시와 시학죄책감박민정희소 미래동화와 소설장르소설강연호학문아동문학 단편엄시연순수성소수자샌프란시스코 체제생태SF고형진기원석동시조돌탑쌓기운동귀신도착비사물기믹내면얼굴없는목소리인류세지식인논란식물 기르기멸망탁동철비평론신경림숙희최미정 시인김미용도래예술정신분석주인불투명성검은 사슴삼색도해골삶과죽음의병치한강_노벨문학상당근밭_걷기모멸감성귀옥정영효신생의방법론서정웹소설초전의식한정현협동적 창조거울이효림현대시학현대소설몰래 환했다있음절제된 시조 미학여행신자유주의아름다운 영혼김선오보리밭순환상상 경험이원석황지우부산아동문학회남지은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유스토피아단독자『개구리 극장』이소연영어덜트 시믿음투기자본주의조해진존재의 위기시의 대중화실재론임지은공존직면식물 되기이찬규자두일상헬프 미 시스터에크리튀르이애자사이키델릭실종성명진 시인백낙청사물 이미지시선생물 구성체이미지박규현조예은안서현은유김원석상처평화죽음 수용살아있음보르헤스의현관홍신선남한환상거소헤테로포니희망일상의 사유아포리아영원울음영성함께시비평이문구서바이벌게임오키나와 스파이입체 구성방식근대 문학장소애어미이재무아사코이_시는_누워있고_일어날_생각을_안한다치유.읽는 노동퍼포먼스 아트감동현대시와 지상의 꿈이영광조명희박문영그림자휴머니즘자율성상상계백무산호명잡음어진실상호신체성Balcon인류세SF자기서사이상올라퍼 엘리아슨초롱불김건영소다수공생역사공동체귀거래사(歸去來辭)풍경민주주의여성SF시의 커머닝지역-생태시두부임성규 시인캔슬컬처신성/세속희랍어시간전쟁계급정선임아비우울한 허무주의이주혜론밤섬페미니즘여수의 사랑관계성숭고순진한삶이소풍차도하시인반-소통비애모국어명학수잠든 사람과의 통화편지남도의 시세계문학연금술개체생성언어미로형 프레임서발턴문학현재주의여성서사결함김태경구조화 원리상호의존남성중심주의디페시 차크라바르티황녹록『검은 머리 짐승 사전』육호수의 시동시대 문화최승희민구 시집이정화가족생태시중(時中)우화동화시민문학비루함기행알레고리안희연악의 평범성유크로니아생명김현지파레이돌리아현대시아포리즘얼굴 대 얼굴도시인터페이스작별하지 않는다범주박소란동화작가 문선희타자성백연숙포스트대의제서정과 상상타자의 고통박지은동물-시생존서사시뮬라시옹이산하생성언어예술교차성김명인기본값돌봄노동청자론GPT보편 교양1990년대천수호계간평김재홍요즘비평노벨문학상부름이세기붉은 몸비장비인간민주당운동체권력성혜나잠재적 시인생존이선진허구장르문법쓰는욕망켄 리우춤은 영원하다스트리킹동시김초엽곽효환20세기라는 복잡계다시 쓰기아포칼립스김경인시원이미지아렌트이미지와 상징지역문학의아함비평가의 수용 과정공감성인지 감수성연옥김현장어머니와 딸두 사람발생론적 메커니즘배우화양극장유해 도서주객 융합SNS주미경물질언어이다희소멸문답자본아동청소년문학그림 없는 그림책허구의 진실김동균한연희시간성사랑빈 공간추상성시론상호성브레이브 뉴 휴먼청소년소설여성조건다시쓰기신해욱티모시모턴예술철학모던노래두려운 낯섦송남순저성장리피트재일여담AI 시기후위기침묵의언어시적 크로노토프엑스터시나눔(참여)혐오디지털 플랫폼폭력역사연밥인간동물메타픽션교섭이종민저녁언어굴절이상우데리다김유담광장옛이야기아이러니미래파(비)체험박노해오주리한낙원 과학소설상테라포밍AI예술시쓰기적산가옥의 유령자의식황석영‘매개 없음’양안다의 시절멸김소연어른최소박동억층위자동사의시변혜지반려종극시정우영 시인남길순 시인냄새『하얀 사슴 연못』이향류휘석도시 공간시대착오김개영장소성SF상상력생명력 전개가족의 의미이설빈농민왕관번역재현의 윤리인간중심주의문학적인 것천사고기아이소설콘텐츠우편마차 안에서바닥병원수옥이근화무대자연감정정치성호혜성공론화팔림프세스트국가도출론김기림행위자연결명안미린벼랑교감이규리한국현대시담론유기체적 문제설정생성형 인공지능LLM비평가의 창작 과정싱코페이션길상효류수연오래된 미래우정갱신젠더혼종일상 너머세모 네모 청설모홑눈이린아언캐니현대문학숨바꼭질정동 정치황동규취약함슬픔미적 사건박은지토지개혁멸종마법커먼즈공통감각한국전쟁조대한존재론취약성학원강보원스케일몽상주머니AI문학공간근대 무용몰래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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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지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여름호(제33호)

검은 투명

너 매미가 언제 우는지 알아? 동트기 전부터 아침 먹을 때까지 우는 애가 참매미다 아침부터 낮까지 우는 매미는 말매미고 에스파뇰 공부를 한다고 했지 우리는 마당에 앉아서 따르르르 아르르르 한참 연습했다 보쏘뜨로―스 보쏘뜨라―스 ―「여름방학」 부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 1) 마윤지가 처음 문단에 등장하며 냈던 소리를 떠올려 보자. “따르르르 ...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8월호 (제836호)

‘엄마 서사‘라는 애도의 형식 ㅡ 여성의 몸, 몸의 여성성 읽기

피에르루이 포르는 『어머니와 딸, 애도의 글쓰기』에서 유르스나르, 보부아르, 에르노를 중심으로 ‘어머니에 대한 딸의 애도하는 글쓰기’ 형식에 주목한다. 이들이 글 속에서 어머니(의 죽음)를 다루는 과정은 단순히 보호자의 죽음에 대한 ‘애도’라는 일반론적인 차원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세 여성의 글은 다름 아닌 ‘어머니’에 대한 ‘애도’의 한 형식으로서 제...

최진석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겨울호(제14호)

혼자 짓는 시-뜨기 : 남지은, 『그림 없는 그림책』 (문학동네, 2024)

대개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상정된다. 아직 문해력이 높지 못한, 저 미숙한 존재들을 위해 꾸며진 작고 말랑말랑한 그림의 세계. 하지만 저 부드럽고 연약한 세계에 무엇이 파묻혀 있는지 우리는 모른다. 아니, 기억하지 못한다. 문자의 논리에 너무나 길들여진 채, 추상과 합리에 장악된 채 우리는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이미지의 감각을 까마득...

송현지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우리가 ‘우리’라고 말할 때

이번 겨울, 문예지에서 이루어진 좌담 중 가장 여러 차례 읽었던 것은 『문학과 사회』에 수록된 김보경, 백지은, 소영현, 홍성희, 조연정 평론가의 대화 1) 였다. 최근 한국문학장을 거칠게 톺아볼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가 “비평•응답•대화” 2) 였던 바 비평과 제도를 중심으로 오고 간 논의들이 흥미로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주의를 기...

최진석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삶의 공포와 비루함의 아이러니 : 고재귀, 『공포』(제철소, 2024)

1. 질문의 문학 이제는 문학사 속의 오래된 기록처럼 느껴지지만, 근대 문학을 기리는 박물관에서는 여전히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러시아 문학사를 수놓은 이름들은 낯설지 않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투르게네프… ‘위대한 사실주의 소설가’의 목록 끝자락에는 안톤 체호프의 이름도 올려져 있다. 아, 누군가는 대뜸 혀를 찰지도 모...

홍성희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겨울호

포함하여 쓰고 있는 문장

사실에 관하여 몇 가지 논점이 있다. 영화 「나는 부정한다」(2016)에서 홀로코스트 연구자는 세 가지 문제를 동시에 마주한다. 홀로코스트를 부인해온 히틀러 역사학자가 자료를 왜곡하여 제시하고 해석해왔음을 입증하는 일. 그러한 왜곡 행위의 근저에 반유대주의를 전파하고자 하는 의도가 놓여 있음을 논증하는 일. 그처럼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자들의 목소리 앞에서...

홍성희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겨울호(제35호)

생략 없는 시 ─ 박소란, 『수옥』, 창비, 2024

이유와 목적, 전망 같은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하는 때가 있다. 사업기획서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만이 아니라, 단추를 모으는 일에 대해, 물병 하나를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왜 이런 걸 모아요?”(「재생」) 라고 누군가 묻거나 물병을 든 채 “어디로? 누구에게로?” 가는지, 왜 그렇게 해야만 하도록 ‘생겨먹었’(「그 병」)는지에 관해 스스로...

홍성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0월호(제418호)

시간의 순서

마음 시간을 되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돌아올 현재를 남겨둔 채 과거에 잠시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간을 되감아 과거를 다시 현재로 사는 사람들. 강풀의 만화에서 한 초능력자는 가족의 죽음을 막기 위해 십 초를 되돌려 집을 향해 뛰는 일을 수도 없이 반복한다. 영화 <어바웃 타임>의 초능력자는 사랑하는 여인과의 시간이 완벽해질 때까지 우연한 만남...

홍성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2월호(제410호)

소란騷亂

♮ 시대극이 공연되고 있는 작은 극장이 있다. 무대는 과거의 물건으로 가득하고, 배우들의 복장은 겹겹이 현재와 멀다. 배우는 서사의 시공간 안에서 인물의 현실을 살면서, 그것으로부터 한참 멀어진 자신의 현재를 산다. 두 현실은 그에게 모두 지금 여기이지만 극은 시차를 분명히 드러낼 것을 요구하고, 두 시간을 모순 없이 맞붙여 동시에 있게 하는 것은 오...

홍성희 문학평론

현대시학 2024년 9-10월호(제621호)

이름 없는 오리너구리

오리너구리는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신체적 특성 때문에 ‘진화 과정에 걸쳐 있는 동물’, 우습게는 ‘신이 졸다가 잘못 만든 동물’로 흔히 이야기된다.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포유류이면서 파충류처럼 알을 낳고, 조류 같지만 딱딱하지 않은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부리에는 해양 포유류 같은 전기 수용 능력이 있는데다 수컷은 발톱에서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