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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방식질문이린아숨바꼭질감동한강_노벨문학상아름다움파레이돌리아권박고형진메타시연대김보나포스트-휴먼 비판성장소설(비)체험전봉건트라우마시적 사건평론작가론AI갱신배우미국유학하드보일드 액션무기력공범초전의식현장 비평단시조재현김경수중력계급현대성교양페미니즘 비평김소연이미지와 상징투기자본주의소멸친밀한 폭력실존신이인발밤발밤샌프란시스코 체제생성언어비평명학수천쓰홍한국시의미래초롱불상징형식주어우울양안다의 시황정은시의 본분과 역할현대시와 지상의 꿈고기한강MZ세대펜 소스청자론전개도시적 가치인간학자서전무능미학적 방법론한백양시마사유여성SF쪽배동인진실기후위기여성서사헤테로토피아유희경시의언어개인성감응(感應)생성형AI일상성과 트라우마 기억이야기적산가옥의 유령연민독법패턴기믹정통성신작시한영옥신자유주의신동옥의 시가장假裝남성중심주의선적인 것종달새모성울음낙관김정환패러디비인간존재동시조시인최인훈백온유거울생성기후문학도착안미란신체성원구식암시노래『한용운 연구』불확실성허구에크리튀르조선족당근밭 걷기1990년대성인지 감수성환유 경제중용디지털토피아돌봄노동SF황인찬강경석함께내셔널리즘음악집영어덜트 시이서하골드러시이선진구윤재연서시장사건성중립유학생윤혜지미학타자의 고통AI시대글쓰기믿음식물 기르기정보 내러티브고재귀옛이야기GPT하마구치 류스케부조리비극박문영전염골계빛을 걷으면 빛조대한임정민SNS추억유목적 주체자기면역텍스트긴급조치면역정치두 사람죄/참회이주혜론아렌트주인과노예담담평론집 리뷰절멸비인간담론바닷가에서문법김기태낯섦김동균나눔(참여)개구리 극장플라톤시간동화문학공론장생활불편숙희다시 쓰기생태계주민현토리의 꿈잡음어페이르루이 포르편지운동체주체유기체적 문제설정하와이사과세계문학김현음악현실황지우문명 구성체주미경역사20세기라는 복잡계비-사물화박동억하늘과땅의일치상실아르보패르트강혜빈있음관찰1994년몰래 환했다인공지능거짓말봄날의책행갈이송종원냄새나혜시집AI예술곽효환인간중심주의자연 서정초능력독자성타자트랜스내셔널환경마은의 가게수치심상처살풀이성장폐허유신시대젠더‘거리 없음’배반의 형식강보원지옥침묵과 쟁론서정시장편존재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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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이 아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조해진불교우주적 상상감상성천사예술철학박소란박은지음악과시아동문학 단편변윤제저글링저녁한여진김경인장르소설푸른 이미지시와 시학그늘박종언문학구조화 원리혼모노동물-시몽상하얀사슴연못누의 자리인터페이스임지은영원한 지금김지하혼재답사바닥교양 서사김현장‘매개 없음’문학의 정치성추리소설여자초기화병원요즘비평발생배움AI 문학사실미래파여성킬러양안다송기원조건신유물론소수자정우영 시인아동문학평론황녹록살아있음낙동강오키나와 스파이학원김석범윤리교섭매력일기5·10총선거불투명성리듬이린아시집벼랑시간의_착란혐오『세상의 모든 최대화』잠재적 시인과수원길저자성자기 이야기의 주인마법박민정자두의인화부산아동문학회마윤지유포리아공간시쓰기신해욱6.25전쟁이미지소설콘텐츠장대성고성만 시인모멸감논란이영광오류자동사의시자전적 글쓰기도시 풍자수옥김언삼색도절반의 진리인간문질빈빈한민족동화와 소설난해성난간남길순 시인메타비평동학문학적 연대다시쓰기박성우우화이행성공상과학소설미래의손개인은유감정청소년소설아동청소년문학백낙청나종영 시인생태SF어머니와 딸기본값시원이미지메타픽션관계생물 구성체귀거래사(歸去來辭)메타소설박지은시적 주체변혜지단독자박규현재현 대상리터러시자기 삶의 주인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죄책감내면머리카락은 머리 위의 왕관가난이명윤착시동화작가 문선희감응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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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경 문학평론

격월간 릿터 2024년 4-5월호(제47호)

이 거친 세상, 부서지기 전에 부숴버려 ― 『파쇄』 『파과』

‘파쇄(破碎)’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자동사인 ‘깨어져 부스러지다’와 타동사인 ‘깨뜨려 부수다’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깨지면서 깨뜨릴 수 있을까? 혹은 부서지면서 부숴버릴 수 있을까? 구병모의 소설 『파쇄』(위즈덤하우스, 2023)는 흥미롭게도 깨져야만 깨뜨릴 수 있는, 부서져야만 부숴버릴 수 있는 세상 이치와 그 역...

심진경 문학평론

격월간 릿터 2024년 12월-2025년 1월호(제51호)

때론 거짓말이 참말보다 어렵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프로이트는 「두려운 낯설음」(Unheimlich)이라는 글에서 ‘두려운 낯섦’이라는 변종 공포감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오래전부터 친숙했던 것에서 출발하는 감정”1)으로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어떤 통념, 즉 ‘낯선 것은 두렵고 친숙한 것은 편안하다’는 생각과 달리, 실제로 우리에게 이상하게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하...

심진경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가을호(제62호)

나를 구하라 : 이서아, 『어린 심장 훈련』

예민하고 자의식이 강한 아이. 그래서 “보통의 아이들과 조금 다른 면이 있”(15쪽)는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고유성을 훼손당하지 않으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서아의 소설집 『어린 심장 훈련』에 실린 일곱 편의 소설은 지독한 외로움과 정신적 혼란으로 세상과 불화하는 “어린 심장”이 어떤 “훈련”을 거쳐 비로소 세상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갈...

이성천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봄호(제18호)

문학과 인간학의 접경 ㅡ 김재홍의 비평 세계

1. 김재홍의 비평은 예외 없이 두 개의 투명한 ‘고전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시란 무엇인가, 또 문학하는 인간은 어떠해야 하는가. 어쩌면 소박하기만 한 이런 그의 비평적 물음은 의외로 두 가지 측면에서 일정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김재홍의 이 물음 속에는 시(시적인 것)와 인간의 기원에 관한 철학적 사유의 요청이 역설적으로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

천수호 시, 문학평론

계간 딩아돌하 2024년 봄호제70호

사랑과 하나인 자의식 ― 이규리 시인의 아포리즘을 통해서 읽는 근작시

길들이면서 살아가야 하는 게 관계의 삶이라면 영원히 길들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예술의 삶이다. - 이규리1) 사람은 혼자 살지 않고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관계 속에서 고뇌하고 기대하고 각성하고 절망한다. 관계 속에서 구원받는다고 생각하지만, 관계의 인식이 절망으로 내몰기도 한다.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런 비슷한 마음이...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1월호 (제829호)

탈-남성-내셔널리즘의 새로운 전유 ㅡ 조예은,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의 『적산가옥의 유령』은 모계 여성 서사 혹은 스릴러, 또는 내셔널리즘 관련 서사로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떤 관점으로 소설을 읽든, 근대 내셔널리즘에 대한 대항 축에 (탈)민족적 서발턴(Subaltern, 하위계층) 인물들이 놓여 있다는 점이다. 그 인물이란 각각 1940년대 가흥동에 위치한 적산가옥 주인집의 아들이었던 유타...

김영임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미래와 눈물에 관한 Paratext : 신용목,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문학과지성사, 2024) 박소란, 『수옥』(창비, 2024)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을 읽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서관의 이미지를 스케치해보고 싶어진다. 직접 스케치하는 수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 검색 정도는 해봤을 것이라는 쪽에 내기를 걸 수도 있다. 우주를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상상으로 그려낸 「바벨의 도서관」은 무한수로 구성되어있는 육각형 진열실들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 여섯 개의 면 중 책장이...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 (제415호)

각별한 돌봄이 필요함, 그러나 너무 애쓰지 않고 ㅡ 류휘석, 안희연을 중심으로

코로나 시기를 관통하면서 '돌봄'의 범주와 그에 대한 인식의 폭이 확장되었다. 많은 이들이 '생존-공존'을 이야기할 때 '돌봄'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다만, 그러한 현실 감각의 변화를 반영하는 오늘날 문학장 내의 '돌봄'에 대한 담론에서, '돌봄'은 다소 넓은 범주로서 다뤄지거나나, 혹은 그 범주...

김영임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봄호(제60호)

“눈부신 슬픔” : 황유원, 『하얀 사슴 연못』

“눈부신 슬픔”1) - 황유원, 『하얀 사슴 연못』2) 황유원의 첫 시집3)에 실린 권두시 「루마니아 풍습」을 읽으면서 나는 ‘고전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왜 그 순간 내 입가에 ‘고전적’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것인지를 사후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어떤 예술 작품을 ‘고전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예술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찬사가...

선우은실 문학평론

현대시학 2024년 1-2월호(제617호)

‘아닌 것’으로 ‘아닌 것이 아닌 것’을 말하는 세 가지 이상한 방법

세 가지 이상한 이야기가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시의 형태로 전개된다. 시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포착한다는 것도 조금 이상한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로부터 시적 이미지와 주제 혹은 시의 말하기 방식이 드러난다는 것도 이상하다면 좀 이상한 점일 테다. 한 권의 시집에서는 여느 때보다도 살아 있음이 분명한 사람이 죽음을 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삶의 희로애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