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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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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란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여름호(제12호)

절멸의 너머로 증여되는 미래 ― 백무산, 고선경, 성귀옥, 김보나의 시

생태위기와 전쟁, 청년들의 죽음으로 가시화된 근대 자본주의의 한계 상황은 미래에 대한 상상을 중단시키는 무기력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멸망, 절멸, 종말과 같은 키워드들과 환생물, 회귀물들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범람하는 현상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시에서도 마찬가지로 ‘미래’라는 시어는 피로, 불안, 권태, 허무와 주로 결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

박다솜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봄호(제60호)

저성장 시대의 우울과 향기와 유머 : 고선경, 『샤워젤과 소다수』

2010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5%를 넘은 적이 없다. 경제성장률의 하락과 함께 상상력도 쇠퇴했는지, 우리는 이제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에 대해 상상조차 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는 마크 피셔의 진단은 지나치게 정확해서 뼈아프다. 응모된 “2651편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백이 많았다는 사실”임을 지적하는 2024년 서울...

하혁진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가을호(제13호)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 임지은, 고선경, 송정원, 구윤재의 시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은 자명한 진리이지만, 그러한 왕래를 실감하는 것은 각자에게 개별적인 사건입니다. 완연한 가을이 되어서야 여름의 시들을 펼칩니다. 계절과 계절사이, 안녕하신가요. 생각해보면 지난여름은 무척이나 덥고 길었습니다. 발바닥이 녹아 시간에 달라붙은 것처럼 끈적끈적 느리고 더디게 흘렀습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의 날씨가 계속된 탓도 있지만,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