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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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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여름호(제33호)

면사포 쓰고 시 쓰기 ― 민구, 『세모 네모 청설모』, 현대문학, 2023

일단 그는 언어주의자는 아니다. 언어를 영토화하거나 영토화된 언어들을 부수는데 주력하지 않는다. 세계와 관념을 경유하지 않고 언어와 직접 대면을 꿈꾸거나 그런 순도 높은 희열감에 들떠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그가 전통적인 리얼리스트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그는 “만 오천 보 정도 이동해서/한강공원에 나를 유기”하고, “취미로 시작한 수조 꾸미기”가...

김태선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봄호(제11호)

서로가 서로와 겹치는 자리를 발견하는 일 — 이종민, 민구, 강혜빈 시의 언어가 빚어내는 공동의 자리에 관하여

— 이종민, 민구, 강혜빈 시의 언어가 빚어내는 공동의 자리에 관하여 시 한 편을 읽는 일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이종민의 시 「말을 걸어오는 나무 2」이다. 바다를 잘 그리는 손은 길고 가늘다 물이랑을 갈매기와 비슷하게 그리는 사람은 걸음이 빨라서 나와 걸을 때면 가슴속에 하늘 천 자를 크게 두번 그리며 걸었을 것이다 겨울을 기다리는 일이 비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