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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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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건

이은란 문학평론

계간 푸른사상 2024년 겨울호(제51호)

백색 알레고리의 건축술 ― 『흰』

1. 흰색의 엑스터시 색채의 물질성은 다양한 감각적 요소와 함께 체험된다. 한강의 소설 『흰』(문학동네, 2016)에서 ‘안개’, ‘진눈깨비’, ‘서리’, ‘눈송이’, ‘눈보라’, ‘만년설’은 물이라는 동일한 기원을 갖지만 각기 다른 감각적 실재로 다가온다. 위태롭게 부서지는 첫서리의 유약함, 육신을 압도하는 눈보라의 적대감, 원경의 만년설이 환기하는 ...

김효숙 문학평론

계간 푸른사상 2024년 겨울호(제51호)

존재 사건과 이야기의 유전자 ― 한강, 『검은 사슴』

1. 1990년대적인 것 한강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와 작품 간 구심점을 찾기 어려운 요인은 다양하다. 어렵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고 석연찮은 기분과 함께 미진하게 독서를 끝내게 되는 서사가 대부분이다. 솔직한 독자의 표현대로라면, 이들을 괴롭히는 건 전통 서사의 형식 변주로 얻은 효과가 작품을 얼마나 격상시켰느냐는 불신, 서사가 불완전한 소설이 찬...

김정현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8월호(제416호)

순수한 분노의 잔여적 미래

늘 울다가 그친 마음으로 일어났다 발을 헛디디듯 온갖 추잡한 욕을 쏟고 나서야 혈관을 따라 산듯하게 피가 돌기 시작했다 잘 씻어 말린 선잠을 개키면서 하지 못한 말만 모 으니 기도문을 닮아갔다 ...

김정현 문학평론

현대시학 2024년 9-10월호(제621호)

부유하는 “공백”의 알레고리, 아라크네의 기묘한 “문장”들 ― 이다희 『머리카락은 머리 위의 왕관』 (문학과지성사, 2024)

1. 그러니까 이 “공백”은 대표님,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부나요? 저, 저는 지금 되게 기뻐요. 어떻게 공백과 일치하겠어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오늘 처음 떠올린 문장이지만 마치 태어날 때부 ...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8월호(제416호)

모티프, 인유, 몽타주, 알레고리 — 신동옥 시의 미학적 방법론 (하)

3. ‘저항군’의 모티프, 대결과 패배의 충돌, 인유-몽타주-알레고리 신동옥 시의 중요 모티프들 중에서 둘째 유형별 사례로서 ‘저항군(Résistance)’ 모티프는 기본적으로 전투적 은유가 생활적 은유와 연계하지만, 더 나아가 정치적 은유, 연애적 은유, 종교적 은유, 존재적 은유, 가족적 은유 등 복수의 은유들과 연계하면서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의...

오형엽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제415호)

모티프, 인유, 몽타주, 알레고리 — 신동옥 시의 미학적 방법론 (상)

1. 일곱 모티프, 인유에서 알레고리로 전이되는 미학 2001년 『시와 반시』로 등단한 신동옥은 첫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에서 종교적 신성에서 세속적 욕망에 이르는 거대하고 중층적인 시적 공간 속에서 영혼과 육신, 음악과 정치, 별빛과 어둠 등의 대립적 상징체계들의 경계를 횡단하는 유목적 상상력을 전개함으로써 2000년대 이후 시 쓰기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