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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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여름호(제61호)
얽힘을 말하기 시작한 첫 세대 ― 주민현의 시로부터 생각하는 우리 시대의 주어에 대해
얽힘을 말하기 시작한 첫 세대 : 주민현의 시로부터 생각하는 우리 시대의 주어에 대해1) 1. 글쓰기의 주어란 단지 문법적인 것이 아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시기를 거치며 비평 활동을 시작한 분의 일화를 들은 일이 있다. 요약하자면, 비평 글쓰기에서 ‘나’라는 말을 처음 써넣을 때의 고민에 대한 것이었는데, ‘나’와 ‘우리’라는 말의 심원한 차...
송현지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우리가 ‘우리’라고 말할 때
이번 겨울, 문예지에서 이루어진 좌담 중 가장 여러 차례 읽었던 것은 『문학과 사회』에 수록된 김보경, 백지은, 소영현, 홍성희, 조연정 평론가의 대화 1) 였다. 최근 한국문학장을 거칠게 톺아볼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가 “비평•응답•대화” 2) 였던 바 비평과 제도를 중심으로 오고 간 논의들이 흥미로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주의를 기...
김영임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미래와 눈물에 관한 Paratext : 신용목,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문학과지성사, 2024) 박소란, 『수옥』(창비, 2024)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을 읽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서관의 이미지를 스케치해보고 싶어진다. 직접 스케치하는 수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 검색 정도는 해봤을 것이라는 쪽에 내기를 걸 수도 있다. 우주를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상상으로 그려낸 「바벨의 도서관」은 무한수로 구성되어있는 육각형 진열실들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 여섯 개의 면 중 책장이...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 (제415호)
각별한 돌봄이 필요함, 그러나 너무 애쓰지 않고 ㅡ 류휘석, 안희연을 중심으로
코로나 시기를 관통하면서 '돌봄'의 범주와 그에 대한 인식의 폭이 확장되었다. 많은 이들이 '생존-공존'을 이야기할 때 '돌봄'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다만, 그러한 현실 감각의 변화를 반영하는 오늘날 문학장 내의 '돌봄'에 대한 담론에서, '돌봄'은 다소 넓은 범주로서 다뤄지거나나, 혹은 그 범주...
하혁진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가을호(제13호)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 임지은, 고선경, 송정원, 구윤재의 시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은 자명한 진리이지만, 그러한 왕래를 실감하는 것은 각자에게 개별적인 사건입니다. 완연한 가을이 되어서야 여름의 시들을 펼칩니다. 계절과 계절사이, 안녕하신가요. 생각해보면 지난여름은 무척이나 덥고 길었습니다. 발바닥이 녹아 시간에 달라붙은 것처럼 끈적끈적 느리고 더디게 흘렀습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의 날씨가 계속된 탓도 있지만,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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