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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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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건

박서양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가을호(제62호)

시절과 여행 : 김이설,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김이설의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이하 『사이』)는 대학 졸업 이후 25년 만에 다시 모여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세 중년 여성의 이야기다. 미디어에 여행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여행에 대해서라면 누구나 말 한마디쯤은 얹을 수 있는 이 시대에, 대단히 가기 어려운 곳을 방문한 것도, 남들이 절대로 해보지 못했을 희소한 경험을 한 것도 아닌, 그저 술과 음식을...

김재복 문학평론

어린이와 문학 2024년 여름호 (모두모아 187호)

잘 산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 ― 이금이의 『허구의 삷』에 대하여

『허구의 삶』은 49세로 생애를 완성한 허구의 이야기이면서, 49세 어른 지상만이 자기 삶의 변곡점을 맞이하는 이야기다. 허구와 지상만은 친구로 알고 지낸 30년과 만났으나 잊고 지낸 15년 정도 시간까지 더하면 생애 전반을 함께 해 온 사이였다. 비록 회복 불가한 병을 얻었으나 삶을 정리하고 장례까지 준비해놓은 것으로 보아 허구는 자기 생을 완성한 인물이...

하혁진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가을호

우정이라는 이름의 천사 ― 함윤이론

우정이라는 이름의 천사 —함윤이론1) 함윤이의 소설은 죄책감이라는 입구로 들어가 우정이라는 출구로 나오는 신비한 미로다.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는 입구와 출구를 유려하게 연결하는, 모호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알게 된다. ‘타자와의 연결’이 그 조건이라는 점에서 죄책감과 우정은 꽤 닮아 있다는 것을. 요컨대 함윤이의 소설에서 죄책감이라...

권영빈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사랑의 잔해를 끌어안으며 :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 2024) 문진영, 『미래의 자리』(창비, 2024)

1. 이야기가 상실된 곳에서 살아가는 방법 이 글에서 다루는 두 작가의 근작은 겨울의 길목에서 음미하기에 알맞다. 소설이 다루는 폭력과 학대, 죽음과 이별은 누구나 삶에서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차고 쓸쓸한 주제이지만, 이러한 고통의 지대를 넘어서려는 이들의 분투와 거기 모이는 애틋한 장면들은 생의 겨울을 나게 하는 심지를 돋우어주기 때문이다. 김애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