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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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4년 봄호(제118호)
붉은 언어로부터 무한히 탄생하는 세계 — 이주혜론
1. 소우주를 감각하는 일 이주혜의 소설 속 여성들은 세심히 듣는 이들이다. 그들은 시와 일기를 낭독하기 위해 부지런히 모이고, 각자의 사연들을 촘촘히 엮어 긴 밤을 함께 건너간다. 또한 “나무가 익어가는 소리”(「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129쪽)를 들으며 무언가가 변화하는 순간을 마주하는가 하면, “소우주 같은 도토리 한 알이 땅에 닿는 순간”(...
민선혜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가을호
간(間) 의 기록 ― 문지혁론
내 안에 있을 무언가를 찾아서 익숙하고 편한 것을 기어이 버려야만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예를 들면 직과 업, 가족과 친구 그리고 언어 같은 것들 말이다. 지금–여기에 머무른다면 지금까지의 삶을 그대로 살아갈 것이고 익숙함이 내어주는 편안함과 안온함 덕분에 때때로 행복할 것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아주 낯선 곳으로 떠나야만 ...
백지은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여름호(제146호)
행복론이거나 인생론이거나 : 서수진, 『골드러시』(한겨레출판, 2024)_문지혁, 『고잉 홈』(문학과지성사, 2024))
먼 곳으로 가서 서수진의 『골드러시』는 호주로 이주한 한국인들의 이야기가 여섯 편 실린 소설집이다 (호주가 안 나오는 소설 두 편도 같이 실려 있다). 책의 표지에 실린 추천사를 인용하자면, “단순한 디아스포라의 일원이 아니라 지금–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고, “살아남기 위해 고통받고 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에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내면의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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