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매체 전체 키워드
전체 0건 선택 0건
선택한 키워드 0
최가은 문학평론
격월간 릿터 2024년 12월-2025년 1월호 (제47호)
구멍 난 해골 ― 김숨의 역사 쓰기
소설가 김숨의 굵고 기다란 궤적을 따라 걷는 일은 쉽지 않다. 폭력의 역사. 그 “깊은 정적에 잠긴” 그러나 “온갖 소리로 넘쳐”나는 폐허의 한 가운데를 뚫고 그것을 무겁게 응시하는 그의 작업은 짓눌리고 바스라진 갖은 소리를 불러모아 그들의 ‘떨어뜨린 넋’을 찾아 넣어준다는 ‘유타(ユタ)’1)의 행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충실한 길어올리기는 역사...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