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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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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건

민가경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가을호(제47호)

시(詩)의 틈(間), 시간(時間)의 음(音)

시(詩)의 틈(間), 시간(時間)의 음(音)1) 호모 클리마투스의 비유와 진실 그동안 우리에게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여기서 방점은 너무, 이 두 글자에 찍히고,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지겨운 동굴 생활을 청산한 인간이 정착하여 부족을 이루고, 전쟁하고, 문명을 세우고, 또 허문다. 르네상스를 거쳐, 달나라 여행을 간다. 이 범박한 정리 ...

고봉준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봄호(제45호)

비(非)체험과 세계의 탈(脫)-구축 ㅡ 젊은 시인들의 첫 시집 읽기

1. 밀란 쿤데라는 서정성은 자신의 고유한 영혼과 그 영혼을 들려주고 싶은 욕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시인은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에 대해 쓸 때에도 자신의 초상을 만드는 존재이다. 일반적으로 텍스트의 안과 밖, 혹은 시인과 화자 사이에는 특수관계가 존재한다고 여겨진다. 시인과 화자는 별개의 존재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었고, 역사...

조은영 시, 문학비평

계간 딩아돌하 2024년 여름호(제71호)

다른 우주에선, 우리가 함께 있다는 가능성의 위로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얻고 싶었다. 딱 5분 전으로, 일주일 전으로, 한 달 전으로...다시 돌아가 후회했던 순간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렇게 뒤돌아보는 습관은 관계에도 스며들었다. 곁에 있는 가족보다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가족을 그리워했다.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때도 지나간 인연을 자주 떠올렸다. 자꾸 ...

박동억 문학평론

계간 딩아돌하 2024년 여름호(제71호)

SF시란 무엇인가

1. SF,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그래비티』(2013)에는 시와 SF의 장르적 차이를 넘어서는 듯한 하나의 이미지가 제시된다. 그것은 바로 우주로 내던져진 인간이다. 영화의 핵심은 우주정거장에서 일어난 조난 사고이다. 라이언 스톤 박사는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서 우주정거장에 파견되는데, 우주를 떠도는 잔해가 우주왕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