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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소리

[문장의소리] 어항부터 베를린까지- 식물이 보여준 사람과 공간들 with 박세미 시인 | 808화 '생활세계의 작가들'

안녕하세요?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08회는 [생활세계의 작가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박세미 시인과 함께합니다 • 생활세계의 작가들 : 직업세계, 취미세계, 덕질세계 등. 작품세계가 아닌 작가들의 생활세계 면면을 조명합니다. 작가소개 박세미 시인은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내가 나일 확률』, 『오늘 사회 발코니』, 산문집 『식물스케일』 등이 있다.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박세미 시인 : 항상 똑같이 일하며 지내고 있어요. Q. 시인님께서 최근 출간하신 산문집 『식물스케일』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신다면? A. 제가 서문에도 쓰기는 했는데요. 제목에 ‘식물’이 있기는 하지만, 식물이 주인공은 아니고요. 제가 식물을 경유하여 만난 사람이나 공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가 당연히 인간이다 보니 무언가를 인식할 때 인간 중심적으로 사고하게 되는데, 식물의 어떤 당위를 가지고 이야기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쓴 것 같아요. Q. 『식물스케일』은 인연과 사람에 대한 산문인 것 같기도 한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어려워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합니다. A. 굉장히 어려워하는 성격입니다. 아주 오랜 기간 기자 생활을 했는데, 기자 생활하며 항상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오히려 그렇기에 관계 맺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여 이야기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Q. 아직 『식물스케일』을 읽지 않은 소라님들께 식물과 연결된, 기억에 남는 관계,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면? A. 사람을 새롭게 만나는 것들이 쉽지는 않은데요. 어떤 부분에 꽂히면 그걸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식물스케일』에 썼던 말 중에, 정말 멋있는 화분을 발견하고 그것을 주문하면서 그 화분을 만든 작가와 대면하는 일이 있었거든요. 알고 보니 그 친구가 건축과였던 거예요. 화분도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그 작가분도 너무 좋아서 친구가 되어 지금까지도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된 것이 특별한 인연인 것 같아요. [credit]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아이디어랩 (Makesense 이용호)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 문장의소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이 기획하고 작가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는 문학광장 유튜브와 누리집, 팟빵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2025.06.20
[문장의소리] 혀라는 열쇠를 들어 소설가가 칼춤 추는 시간 with 신종원 소설가 | 807화 '지금 만나요'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 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07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장편소설 '불새'를 출간하신 시간 내용 신종원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낸 작가를 만나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초대손님] 신종원 소설가는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전자 시대의 아리아』, 『고스트 프리퀀시』, 장편소설 『습지 장례법』 등이 있다. 최근 장편소설 『불새』를 출간하였다. [방송정보] Q. DJ 우다영 :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불새』는 4원소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데요. 계획 단계부터 4원소를 염두에 두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A. 신종원 소설가 :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했는데, 우연히 시간을 가로지르는 이야기가 되었어요. 쓰고 나니 오히려 이참에 원소에 빠져 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전에 낸 장편인 『습지 장례법』이 워낙 축축했다 보니 이번엔 다 태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불을 생각했고, 자연스레 4원소가 연계됐던 것 같아요. Q. 불에 관한 책이니만큼 최근 작가님께서 가장 불타올랐던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A. 잘 아시겠지만, 책이 나오면 주변에 보내드려야 하잖아요. 그걸 제가 등단하고 세 번째 책 낼 때까지는 소화하기 쉬운, 거의 매년 한 권씩 나왔으니 쉬운 후 작업 같았는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책을 내고 부치려 하니 정말 어렵더라고요. 선생님, 친구들의 주소지가 바뀌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고요. 왜 내가 2년간 책을 내지 않았는가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기도 해서 힘들었습니다. 제가 직업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밖에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니어서 2년간 어떻게 지냈는가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 곤혹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Q. 출간하신 장편소설 『불새』에 대해 신종원 소설가님의 언어로 직접 설명해 주신다면? A. 제가 이 책이 어떤 책이라고 설명한 적이 없어서 어려운데요. 짧게 말하자면 젊은 사제 바오로가 진짜 성배의 행방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조금 더 크게 말하자면 생명과 죽음의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제가 한쪽 편을 선택해야 했고, 그렇게 선택한 이상 온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그쪽을 옹호하고, 동의하고, 지지해야만 했던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전작인 『습지 장례법』과 최근 출간하신 『불새』를 쓰시면서 어떤 차이가 있으셨는지 설명해 주신다면? A.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전작이 장례로 끝나고, 이번 소설이 장례미사로 끝났다는 것이 의도적이라는 것이겠죠.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습지 장례법』의 장례는 ‘잘 묻어 있기를, 잘 헤어지기를 바라는 장례식’이었다면, 『불새』에서의 장례미사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부활’이라는 점에서 형식은 비슷할지언정 작품이 지향하는

2025.06.11
[문장의소리] 노동은 눈물겹다 완강기가 필요해! with 백가경 시인 | 806화 '지금 만나요'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 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06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시집 '하이퍼큐비클'을 출간하신 백가경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낸 작가를 만나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초대손님] 백가경 시인님은 202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집으로 '하이퍼큐비클'이 있습니다 [방송정보] 00:00 인트로 01:07 자기소개 03:50 시집 '하이퍼큐비클' 07:20 기억에 남는 독자 코멘트 & 시집을 엮으며 힘들었던 점 09:22 하이퍼큐비클, 공간일까 감정일까 12:09 '하이퍼큐브에 관한 기록' 어떻게 쓰게 되셨는지 15:28 출구 없음의 순간 17:35 괴로웠던 노동의 경험 23:15 내가 시적 언어를 쓰는 방법 29:37 표를 예쁘게 만드는 꿀팁 31:00 다양한 해설들 36:30 진도 씻김굿 38:11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39:39 시 낭독 43:20 맺음말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아이디어랩(MakeSense 이용호) ㅇ 디자인 | OTB Company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문장의소리는 문학광장 유튜브와 팟빵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2025.06.04
[문장의소리] 스포 없음! 로스트 6시즌에 대한 소설가들의 입장 with 손보미 소설가 | 805화 2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문장의소리 805화 2부 '생활세계의 작가들' 코너에서는 최근 산문집『아무튼, 미드』를 출간하신 손보미 소설가님을 모셨습니다. [초대손님] 손보미 소설가는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사랑의 꿈』,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사라진 숲의 아이들』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상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근 첫 산문집 『아무튼, 미드』를 출간하였다. [방송정보] 00:00 손보미 소설가의 산문집 『아무튼, 미드』 중에서 01:00 '생활세계의 작가들' / 손보미 소설가 * 생활세계의 작가들 : 직업세계, 취미세계, 덕질세계 등. 작품세계가 아닌 작가들의 생활세계 면면을 조명합니다. [주요 방송 내용]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손보미 소설가 : 삶이 거의 비슷한데요. 지금 시즌에는 개강했으니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학교에 가고, 나머지 날들은 거의 원고 작업을 하며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올여름에 책 두 권이 나오기에 책 준비를 하고 있고, 마감과 연재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손보미 작가님의 근간인 『아무튼, 미드』에서 미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시고 계십니다. 어렸을 적부터 미국에서 만든 드라마를 보셨다는 내용이 있기도 한데, 해당 내용을 자세히 청해 듣고 싶습니다. A. 아마 다영 작가님과 제 사이에 세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제 세대라면 잘 아실 것 같은데, 일요일 낮에는 《레밍턴 스틸(Remington Steele)》, 굉장히 잘생긴 바람둥이 탐정이 등장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인데요. 당시 일요일 오후 1시인가, KBS에서 했던 《전국 노래자랑》과 방영 시간이 겹쳤어요. 저희 아버지는 《전국 노래자랑》을 보시던 분이라 TV가 한 대였을 때 항상 둘 중 무엇을 볼 것인가에 대해 다툼, 갈등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반 정도는 이기고 반 정도는 졌어요. 제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미드 중 하나가 《명탐정 몽크(MONK)》인데요. 토요일에 학교 끝나고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며 봤었고, 몽크라는 사람이 마음속에 상처와 결벽이 있어 일상생활을 잘하지 못했어요. 도와주는 여성 캐릭터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주된 스토리였고요. 지금까지도 기억 나는 장면이 있는데, 몽크가 부잣집에 사건을 의뢰받아 갔는데, 기다리다 보니 지루해 옆에 있던 초콜릿 박스를 뜯어 초콜릿을 먹는 장면이었어요. 초콜릿을 뜯다 보면 은박지에 묻은 초콜릿이 손에 묻기도 하는데, 이 사람은 결벽이 있어 손에 안 묻게 먹으려다 손에 많이 묻히게 되고, 집 주인과 마주치며 어색해하는 장면이 있

2025.05.26
임철우 소설가의 목소리로 듣는 『그리운 남쪽』 중 「봄날」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쓸쓸했다.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젠 필요 없게 된 꽃다발을 껴안은 채 순임이는 발끝을 내려다보며 걸었고, 병기는 연신 담배 연기만 한숨처럼 뿜어내고 있었다. 나는 자꾸만 뒤를 돌아다보았다. 그때마다 하얀 병원 건물의 벽에 무수히 뚫려 있는 유리창들이 마치 숱한 들짐승들의 눈알마냥 이쪽을 쏘아보고 있었다. 어디에 있느냐. 네 아우 아벨이 어디에 있느냐. 어느 흙더미 속에 산 채로 묻어 놓고 너 홀로 돌아오는 것이냐. 누군가가 등 뒤에서 그렇게 자꾸만 나를 불러대고 있었다. 상처 입은 한 마리 들짐승처럼 울부짖는 그 소리는 우리가 버리고 온 또 하나의 우리들의 부끄러운 아벨의 음성이었다. 우리는 다리에 다다랐다. 거기서부터 병원은 산자락에 가려져 더는 보이지 않았다. 다리 아래 개울에서 꼬마 아이들이 여럿 보여 웅성대고 있었다. 가방이며 신발을 모래밭에 벗어놓고 아이들은 허리까지 차오르는 물속에서 무엇인가를 건져내고 있는 중이었다. 우리는 걸음을 멈추었다. 수면 위로 희고 반짝이는 작은 점들이 무수히 떠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죽은 물고기들이었다. 겨우 엄지손가락 크기의 어린 물고기들을 손으로 건져내며 아이들은 키들키들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저 위쪽에서 어른들이 약을 풀었대요.” “뱀장어를 잡아요. 이만큼 큰 걸루만 많이 잡았대요.” 아이들이 우리를 올려다보며 소리를 질렀다. 개울 상류 쪽에서 사내 둘이 팬티바람으로 움직이고 있는 게 보였다. 아까 오던 길에 보았던 바로 그자들이었다. 우리는 난간에 기대어 서서 다리 아래 수면에 비치는 그림자를 내려다보았다. 거기, 자갈 박힌 푸른 하늘이 투명한 물밑에 깔려 있었고, 우리들의 얼굴 위로는 죽은 고기들이 허옇게 배를 드러낸 채 쉴 새 없이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다. “언제쯤······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수면 위에서 병기의 얼굴이 말했다. “누구?” “상주 말이야.” “······” 그때 나는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작은 붕어 하나가 꿈틀거리며 떠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줄곧 지켜보고 있는 참이었다. 한동안 침묵이 끼어들었다. “근데 말야. 난 아직도 한 가지만은 모르겠거든. 정말 그날 새벽 죽임을 당하기 전에 명부가 녀석의 집을 찾아갔었을까······” 병기는 여전히 시선을 물 위에 던져둔 채 말했다. “어쩌면······ 어쩌면 말예요. 그건 혹시 사실인지도 모르겠어요.” “뭐라구.&rd

2025.05.22 천운영
[문장의소리]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우주적 무대! with 조시현, 이소호 작가 | 805화 1부

문장의소리 제805회 : 1부 이소호 시인, 조시현 시인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부터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소호 시인은 2014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캣콜링』,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홈 스위트 홈』, 산문집 『시키는 대로 제멋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서른 다섯, 늙는 기분』 등이 있다. 최근 첫 소설집 『세 평짜리 숲』을 출간하였다. 조시현 시인은 2018년 《실천문학》에 단편소설 「동양식 정원」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9년 상반기 《현대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아이들 타임』, 작품집 『AnA Vol.01』, 소설집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이 있다. 최근 소설집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을 출간하였다. ● 오프닝 : 소설집 『숨 쉬는 소설』에 수록된 조시현 소설가의 단편 「어스」 중에서 ● 〈로고송〉 ● 1부 〈지금 만나요〉 / 이소호 시인, 조시현 시인 Q. DJ 우다영 : 시와 소설을 병행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두 분을 모셨습니다.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조시현 시인 : 이제 막 출간하여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고, 독자님들 뵙는 자리를 가지며 바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소호 시인 : 저도 독자님들 뵙는 자리를 가지고 있고, 이 책이 공교롭게도 제 열 번째 단행본이에요. 행사가 그런 걸로 좀 있고, 열 번째 단행본을 통해 좀 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두 작가님께서 최근 출간된 소설집을 소개해 주신다면? A. 조시현 시인 : 제 소설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은 총 여덟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 우주와 지구,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소설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소호 시인 : 제 『세 평짜리 숲』은 열 번째 단행본으로써 소설집으로는 첫 작품입니다. 연작 소설이고, 지구에 있는 ‘에어 포켓’에서 어디로 향해 생존해야 할지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이 고민하는 밸런스 게임이 보이는 책입니다. Q. 시와 소설을 병행하는 두 분께서 느끼시기에 창작할 때 어떤 차이점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이소호 시인 : 시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쓰는데, 소설은 상상력에 기대어 쓰는 것 같아요. 제 중편 소설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세 평짜리 숲』도 미래의 지구에 대해 썼습니다. 저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소설이라고 한다면 시와는 다른 길을 가 보고 싶었어요. 상상력에 많이 치우친 것 같습니다. 조시현 시인 : 들이는 시간이 다른 것 같습니다. 소설은 엉덩이 힘으로 쓰인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시는 조금 더 감각이 바깥으로 열린다면, 소설은 한 세계에 골몰하며 쓴다고 느껴져서 쓰는 몸의 감각이 제게는 다르게 느껴진 것 같아요. 각기 다른 부위를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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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꿈을 품고

막연한 꿈을 품었다. 그 꿈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마음의 불빛이 반짝이는 걸 느끼고 말았다 .뿌옇게 변한 그 꿈을 품고 돌아오는 길에 과거의 내가 미워졌다. 잊혀진 꿈들이 모여서 누군가의 새로운 꿈이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반짝인 꿈을 가진 사람의 용기는 이 세상을 다 가졌을 것이다 누군가의 아쉬움과 희망이 담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꿈이기 때문에.

2025.07.05 방울토마토
수필 열여섯의 사계절에게

봄 기대라는 이름의 떨림 열여섯의 봄은 조용히 시작되었다. 벚꽃은 어김없이 피었고, 사람들은 여느 때처럼 분주했다. 나도 그런 봄의 흐름에 맞춰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웃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 교실 문을 열었다. 어쩌면 이번엔 다를지도 모른다고. 친구들이 많아지고, 내 자리가 생기고, 조금은 덜 외로워질지도 모른다고. 그래서인지 그 봄은 유난히 따뜻했고, 햇살이 닿는 벤치에 앉아, 괜히 말도 안 되는 기대를 해보았다. 하지만 마음이라는 건 그렇게 쉽게 피지도, 쉽게 녹지도 않는다는 걸 나는 곧 알게 되었다.여름 숨 막히는 열기 속에서 봄이 지나고, 교복 셔츠가 얇아질수록 내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친구들 틈에 껴 있는 것 같아도, 어딘가 나는 혼자였다. "왜 아무도 나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을까?"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땀처럼, 불안이 이마에 맺히고 나는 점점 더 조용해졌다. 선생님은 ‘활발한 성격’이라고 나를 소개했지만, 사실 나는 점점 안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차라리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고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그런 날에도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면 나는 마음속에서 아주 작게 웃었다. ‘괜찮아, 아직은.’ 그 말로 스스로를 달래며 여름을 견뎠다.가을 익어가는 마음, 그리고 외로움 가을이 왔다. 운동장엔 낙엽이 쌓였고, 시험지는 점점 무거워졌다. 나는 공부에 매달려야만 했다. 혼자라는 사실을 잊기 위해, 바쁘다는 핑계를 붙잡기 위해. 책상 위엔 형광펜이 늘어났고, 마음엔 물음표가 늘어났다. "나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나는 뭘 위해 살고 있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철학이 자꾸 머릿속을 떠돌았다. 그럴수록 나는 내 안에 있는 감정들을 꺼내지 못했다. 누군가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나조차 나를 몰랐던 계절. 가을바람이 불 때마다 나는 괜히 쓸쓸해졌고, 그 쓸쓸함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겨울 멈춘 시간 속에서 열여섯의 겨울은 조용히 찾아왔다. 모든 것이 멈춘 듯했고, 나는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추워진 공기만큼 차가워진 마음.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 “지금 이 삶은, 나다운 걸까?” 눈 오는 날, 창밖을 보며 그런 질문을 던지곤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계절 속에서 나는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은 내 안에서 천천히 얼음이 녹고 있었던 거다. 자책하던 기억을 내려놓고, 혼자 울던 밤을 껴안고, 나는 나와 화해하려고 했다.그리고 지금 다시 피어나는 봄을 기다리며 열여섯의 네 계절은 그렇게 흘러갔다. 웃는 날도 있었고, 무너지는 날도 있었고, 그럼에도 나는 끝내 멈추지 않았다. 지금 나는 열일곱. 그리고 다섯 달 뒤면 열여덟이 된다. 사람들은 이제 나에게 ‘어른’이 되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열여섯의 사계절이 내 안에 남아 있다. 그 계절들 덕분에, 나는 지금의 나로 자랐다. 그래서 이제는 말해주고 싶다. 그 계절을

2025.07.05 박하윤
전광판

처음 보는 가게전광판이 빛난다.오 년, 팔 년,전광판은 빛난다.십사 년, 십칠 년,오늘따라 해가 일찍 저문다.십구 년,전광판이 저문다.

2025.07.05 fancy
관측되지 않은 날들에 대하여

그날은 존재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나에게 기록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해가 떴는지, 바람이 불었는지, 말소리가 들려왔는지 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장면은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만 굳어지는 법인데 나는 그날 단 한 번도 응시되지 않았으므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따금 나는 스스로를 바라보려 애쓰지만 나의 시선은 나를 통과하고 마치 투명한 구조물처럼 멀리 있는 풍경만이 남는다. 어쩌면 나는 늘 그런 식으로만 존재했는지도 모른다. 남의 감정이 나에게로 튕겨와야만 내가 나를 감각할 수 있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잠시 머물러야만 내가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그 모든 공백들 사이에서, 나는 과연 몇 번쯤, 진짜였던 걸까. 나는 누군가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것을 배워야 했다. 표정을 흉내 내고, 어조를 기억하고, 정해진 반응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그러나 학습은 언제나 늦게 도착했고 내 감정은 대부분 사건이 끝난 뒤에야 비슷한 형태로 따라왔다. 그건 감정이라기보다 열화 된 모사에 가까웠다. 하지만 내게 있어선 그 느린 반응들이 진실한 선함이었다. 그 이상한 장면 속에서만 나는 나였던 것 같다. 지금도 나는 누군가의 시선 바깥에 있다. 기록되지 않는 순간은 무한하다. 그런 순간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이 나라는, 얼마나 오래된 존재인가. 나는 모른다. 나는 다만 누군가의 알아차림 속에 잠시 존재하다가 다시 꺼지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 이것은 풍자하는 글이다. 이것의 화자는 작가 자신이 아니다.

2025.07.05 미빈
소설 마지막 일기장

2025년 7월 7일 (월)죽기로 했다.정확히는, 오늘 아침.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다 말고, 머릿속에서 딱, 그런 문장이 흘러나왔다.“이쯤이면 됐지.”그리고 너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했다.살아야 한다는 의무감도, 버텨야 한다는 책임감도 그 순간엔 아무 소용 없었다. 그냥, 끝을 생각하는 내가 이상하게도 나를 제일 이해해주는 사람 같았다.서랍을 열고 메모지들을 꺼냈다. 예전 일기, 아무 말도 안 하고 접어둔 편지,'도와달라'는 말 대신 종이에만 적어두었던 문장들.누군가 볼까 무서워서 숨겼던 말들.이제는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았다.어차피,나는 거기 없을 테니까.사실은 며칠 전부터 학교 책상도 정리했다.필통은 필요한 것만 남기고, 공책은 깨끗한 쪽만 남겨두었다.민서가 물었다.“너 왜 갑자기 정리 중이야? 전학 가?”나는 웃으면서“그냥 요즘, 덜어내는 게 좋더라” 했고 민서는 금세 다른 얘기로 넘어갔다.다행이었다.아무도 진심으로 묻지 않아서.2025년 7월 8일 (화)요즘은 이상하리만치 잠을 안 자도 멀쩡했다.밤새 핸드폰만 보고 음악 듣고, 예전 사진을 뒤적여도 아침이 오면 별로 힘들지 않았다.'어차피 얼마 안 남았으니까.'이 말이 머릿속을 자주 맴돌았다.그러면 모든 게 버틸 만해졌다.SNS 프로필 글도 바꿨다.예전엔 그냥 웃긴 글귀였는데며칠 전부터는"생각은 깊어지고, 말은 줄어든다"라는 문장을 적어놨다.좋아요는 몇 개 달렸고,댓글로 누군가가 말했다.“무슨 감성 터졌냐ㅋㅋ”나는 그 말에“그냥 요즘 그런가 봐”라고 답했다.2025년 7월 9일 (수)오늘 친구에게 치마를 빌려줬다.진짜 마음에 들던 건데 괜찮다고, 더는 잘 안 입는다고 했다.사실은 그 옷을 내가 다시 입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급식도 며칠째 남김없이 다 먹고 있다.식판 싹 비우는 내가 신기했는지 옆자리 애가 물었다.“너 입맛 돌아왔어?”나는 “응. 요즘은 잘 먹혀.”라고 말했다.마지막이라서.그냥 다 먹고 가고 싶었다.정수기 앞에 서 있다가 괜히 눈물이 났다.무슨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혼자 마시다 말고 울었다.누가 다가오면 얼른 눈을 닦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말했다.“요즘 눈이 좀 시려.”이젠 그런 핑계도 익숙하다.2025년 7월 10일 (목)오늘은 또 담임 선생님이 상담을 하자고 불렀다.무슨 일 있는지 물었고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아뇨, 그냥 요즘 생각이 많아서요.”그리고 끝.선생님도 바빠 보였고 나는 더 말할 용기도 없었다.정말로, 괜찮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내가 괜찮을 거라고 믿었다.나는 그말을 믿는 척했을 뿐인데.마지막 하루를어떻게 보낼지는 대충 정해놨다.아침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날 거고,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천천히 옷을 입을 거다.엄마가 일어나기 전에 나갈 거고,문 앞에 짧은 메모 하나 남겨둘 거다.긴 말은 쓰지 않을 거다.아무리 길게 써도그 마음은 다 닿지 않을 걸 아니까.마지막으로,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말.그 한 마디를누군가가 내게 했더라면모든 게 달라졌을까.“진짜 괜찮은 거 맞아?”그 질문,누구 하나 진심으로 묻지 않았다는 게아직도 좀 아프다.2025년 7

2025.07.05 밍맹
소설 기쁨을 대출해 드립니다

기분이 우울하신가요? 너무너무 깔리고 숨이 막혀서, 절대 풀리지 않을 것만 같나요? 그럴 땐 저희 기분 은행에서 좋은 기분, 기쁨을 대출해 보세요! 술, 마약 따위로 얻는 인위적인 쾌락과는 격이 다른, 순도 100%의 기쁨과 정신적인 환희를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독 걱정은 NO! 감정은 마약이 아닙니다. 약간의 의지만 가지고 계신다면, 금단 증세가 나타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재이용률 0.2%가 증명하는 비중독성! 안심하고 빌리셔도 OK!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 041-xxxx-xxxx...- 안녕하세요, 기분 대출 신청하러 연락 주셨나요? 네네, 맞아요. 대출밖에 없죠. 애초에 명색이 은행인데 예금 서비스조차 없다니, 좀 이상하긴 해요. 무슨 대부업자도 아니고요. 직원이란 사람이 어째 이리 말하냐고요? 말 그대로 직원이니까요. 말단직이라, 고객님처럼 내부 사정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거든요. 이상한 건 이상한 거죠, 뭐. ⋯아무튼, 기분을 대출하러 오셨다니, 힘든 일이 많으신가 봐요. 그런데 이거, 그리 현명한 선택이 되진 않으실 거라고, 미리 말씀드릴게요. 경고 맞아요. 걱정되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당장은 좋겠죠. 보통 사람이 느끼는 10년 치의 기쁨을 1년 동안 압축해서 느끼는데, 어느 누가 싫다고 징징대겠어요? 그 하루하루가 고양감과 만족의 연속인데요.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딱 1년이 끝나잖아요? 그때부턴 지옥이에요. 강산이 뒤바뀔 시간의 기쁨을 쓴 만큼, 불쾌함과 우울이 밀려오거든요. 네네, 그게 ‘상환’ 과정이에요. 기간도 무조건 10년 만기 분할 상환이라, 조기 상환 같은 건 불가능해요. 아마 곤란한 상황도 겪을 거예요. 꽤 많이. 혼자 얼굴 찌푸리고 있으면 난감해지는 순간들 있잖아요? 간만에 모든 식구가 모인 생일 파티에서라던가, 직장에서 동료의 승진 소식을 들었을 때처럼요. 꼭 그럴 때 더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오히려 평상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편이고요. 아마 원기옥이라도 모아서 한 번에 좆같게 만드는 식인가봐요. 더 빨리 무너지라고. 어째 경험해 본 말투 같다고요? 맞아요. 저도 고객 중 한 명이었답니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상담 노예, 아니 직원으로 잡혀있는 신세지만요. 왜 끌려갔냐구요? 저는 운이 나쁜 편에 속했어요. 상환을 시작한 지 8년 즈음 되었나? 그동안 중요한 미팅 때마다 찡그리고 다닌 덕분에 10년을 다닌 직장도 잘리고, 남자친구랑도 헤어졌거든요. 하필 그 10년 동안 인생에서 중요한 일들이 죄다 튀어나와버리니⋯ 저도 지지리 복이 없었죠. 말 그대로 망했지요. 너무 버티기 힘들어서, 그냥 상환을 포기했어요. 그랬더니 짠, 이렇게 붙잡혀서 대출 문의 콜이나 받고 있네요. 빠져나갈 방법도 없어요. 나가려고 해도 문을 찾을 수 없는 느낌이랄까요. 분명 눈에 보이는데 말이지요. 감정도 조작할 수 있으니, 이렇게 기초적인 인지 능력을 상실시키는 건 훨씬 쉽겠죠.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 건 왜 안 막는 지 의문이네요. 제가 손님을 말리면 그치들 입장에선 손해잖아요, 안 그런가요? 으흠, 너무 조용하

2025.07.05 n2snack
문의 방향

문이 이어지는 곳은 앞생은 중첩된 무수한 문앞에서 는지럭대는 미지가너머에서 기다리는 신비가기대는 풍선처럼 부풀고설렘은 서로를 쌓아가며헝클어지고 뒤얽힌 무게가 무너뜨린다무언가를 또 일으킨다누군가를 오늘로부터 내일을 향해 발을 디딘다.

2025.07.05 구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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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jang

문장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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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수강료 무료, 4회 이상 참여시 수료증 발급) 남북 작가 및 대중이 함께하는 2025 문학창작워크숍-나도 작가다!

남북한 출신의 작가들과 대중이 모여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학의 역할을 탐색하는 문학창작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이 워크숍에는 남북작가 공동창작집 또는 탈북작가 공동창작집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담임 작가, 특별 강연자, 북토크 작가로 참여하여 수강생과 함께 자유, 인권, 평화, 통일 등의 주제에 관한 문학 창작 경험과 창작 방법론, 가치관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제공되며, 문학 또는 문학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총 6회의 워크숍 중 4회 이상 참여하시면 워크숍 수료증과 수강생 공동 창작집(비매품), 다과를 선물로 드립니다. ○모집 대상: 문학 또는 문학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기초반과 심화반 각각 15명씩 선착순 모집) ○일시: 2025년 7월 26일 ~ 8월 30일 (매주 토요일 오후 3-6시) ○장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1동 101, 102호 ○신청 기간: 2025년 6월 19일(목) ~ 7월 11일(금) ○신청 방법 참가 신청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2lzwsmwoO3opKFX04zahWg0ZetOQs4-X01lLIPCoYn1jsbw/viewform?usp=header -ipussnu25@gmail.com 로 신청 (성함과 연락처를 기입하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터의 QR코드 이미지를 휴대폰으로 스캔하시거나 아래의 링크를 통해 워크숍 개최 취지와 참여 작가 약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워크숍 개최 취지 및 참여 작가 약력 링크: https://m.site.naver.com/1KKwu -강연 관련 문의는 ipussnu25@gmail.com 로 연락 주시면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창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07.01
공지사항 [안내] 문학집배원 서비스 종료 안내

안녕하세요. 문학광장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06년부터 운영해온 문학집배원 서비스가 2025년 5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학집배원은 문학집배원으로 선정된 시인, 소설가가 큐레이션한 문학 작품을 낭독 영상으로 제작하여 뉴스레터와 함께 독자 분들을 찾아가는 '문학 배달 서비스'로 그동안 많은 분들께 문학의 따뜻한 위로와 일상의 감동을 전해드려왔습니다. 그동안 문학집배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문학광장은 앞으로도 문학을 더 가까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와 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학광장 드림

2025.06.13
공지사항 2025년 문학레지던시(협성마리나G7) 공고문

2025.03.12
공지사항 2025년 문학레지던시(호텔프린스) 공고문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