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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문학주간2024〉 : 소극장에서 울려 퍼지는 작가와 글틴의 진심
《고선경 시인/김멜라 소설가와 함께하는 ‘글틴이 뽑은 2024 오늘의 문학 북토크》는 설문조사, 리딩클럽, 작품집 발간, 북토크 개최의 네 단계를 거쳐 뽑힌 문학가 두 명을 초대하여 글틴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편지와 답장을 낭독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김멜라 소설가의 『제 꿈 꾸세요』가 뽑혔답니다. 작품에 관해 함께 얘기 나누며, 궁금했던 점이나 고민을 선뜻 나누는 글틴러들, 다정하고 깊이 있게 답해 주는 문학가분들의 얘기를 들으며 방청객이었던 저까지 감동하였습니다. 특히 ’글틴이 작가에게‘, ’작가가 글틴에게‘ 코너가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의미, 이지유 -김멜라 작가에게 저는 저의 삶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고 살지 않았습니다. 그저 태어났으니 밥을 먹고 활동을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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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억하기 위해서 거꾸로 걷기
이번 앤솔러지에는 한국 작가 김멜라, 김애란, 윤고은, 정보라와 캐나다 작가 리사 버드-윌슨, 얀 마텔, 조던 스콧, 킴 투이가 참여했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들은 <연결의 속삭임>에서는 박혜진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멜라, 윤고은, 조던 스콧, 킴 투이 작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가들의 각기 다른 사회적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의미와 힘,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가장 먼저 「판사님」이라는 단편소설로 엔솔러지에 참여하신 킴 투이 작가의 이야기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킴 투이 작가는 난민이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사랑과 포용의 가치를 말씀하셨어요. “퀘백의 난민 캠프에 있던 어린 시절에 너무 추웠던 기억이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나는 아시안으로서 그게 너무 낯설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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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1월호 - 기운
김멜라, 「물질계」(《문장 웹진》, 2018년 12월호)를 읽고 기운 김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