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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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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미완의 봄, Primave
“김봄 작가님 맞으시죠?” 오랜 습작기 동안 나는 내 본래의 이름을 유지해 응모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는 이름이 너무 흔해서 그런가 하며 괜히 이름을 탓하기 시작했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성연’이라는 이름으로 접수를 하기도 했었다. ‘성연’으로는 몇 번 최종심에 올랐다. 주역에 능통한 어떤 선생님이 지어 주신 ‘정진’이란 이름으로도 투고를 했었지만 그건 영 신통치가 않았다. 물론 작품이 신통하지 못한 탓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농담처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발음, ‘봄’이란 이름으로 응모를 했는데, 나조차도 응모한 것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다 포기하고 학원이나 차려서 학생들을 가르쳐야지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그때 내게 ‘김봄’이란 이름을 부르며 민음사 대표가 전화를 해 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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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 김봄 2011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내 이름은 나나」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창작집으로 『아오리를 먹는 오후』 (민음사) 가 있다. 공연 기획과 스토리 창작집단인 ‘봄기획’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명지대학교, 한서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문장웹진 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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