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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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차세대 2차 행사 동영상-문장웹진 기획특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문학) 파릇빠릇 콘서트 2회_제1부 ● 일시 : 2013. 7. 1 (월) 저녁 7시~9시 (2시간) ● 장소 : 동숭교회 문화공간 엘림 : 02) 766 - 7462 ● 초대작가 : 안희연 & 황종권 (이상 시인) ● 사회 : 김상현(배우 겸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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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문학) 파릇빠릇 콘서트 2회_제2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문학) 파릇빠릇 콘서트 2회_제2부 ● 일시 : 2013. 7. 1 (월) 저녁 7시~9시 (2시간) ● 장소 : 동숭교회 문화공간 엘림 : 02) 766 - 7462 ● 초대작가 : 안희연 & 황종권 (이상 시인) ● 사회 : 김상현(배우 겸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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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중편연재] 정인④
김상현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시오.”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어둡게 버텨 선 대문을 바라만 볼 뿐, 상현은 쉬 걸음을 떼지 못했다. 아니, 걸음이 떼어지지 않았다. 검푸른 옷의 사내가 상현의 손에서 말고삐를 빼앗다시피 가져갔다. “제가 부탁 받은 건 자시(子時)까집니다.” 상현이 사내의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희미하게 윤곽이 보였다. 당연히 알지 못하는 얼굴이었다. “자시 전에 끝낼 것이니 염려 마십시오.” 상현은 주먹을 한 번 꽉 쥐어 보고는 대문 앞으로 성큼 한 발을 내디뎠다. 대문을 막 밀려는 순간, 뒷머리를 때리듯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문을 세 번 두드려, 기별을 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남겨 놓고 사내는 상현의 대답도 듣지 않고 골목 안 짙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상현은 마당 안의 풍경에 잠시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