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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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소설 수취하는 방식
제이는 그가 속한 조에 파견된 계약직 김성배 씨와 이따금씩 술자리를 가지곤 했는데, 하루는 술에 취한 김성배 씨가 이런저런 하소연을 늘어놓았다는 것이다. 그는 작년 겨울 폭설에 노모가 홀로 사는 고향집 지붕이 내려앉아 어쩔 수 없이 고3 조카가 있는 여동생 집에 노모를 모신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용한 곳에 월 이십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쌈 직한 원룸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아무리 찾아도 월세가 너무 비싼 것들뿐이라고 김성배 씨는 코를 풀어 가며 울먹였다고 했다. 김성배 씨는 그날, 아내와 이혼한 후 모텔에 달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는 처지라는 사실도 모두 털어놓았다. 형님, 걱정 마요. 내가 오피스텔을 하나 가지고 있잖아요. 살던 사람이 낼모레 나간대요. 조금만 기다려 봐요. 제이는 김성배 씨의 등을 툭툭 치며 그렇게 말했다. 한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의아한 얼굴로 제이를 바라보았다. 김성배 씨는 제이가 든 술잔을 빼앗아 한쪽으로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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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희곡 롤러코스터의 밤
롤러코스터의 밤 김성배 때 현대 곳 강으로 남북이 나뉘어져 있는 어느 도시 등장인물 선기 29세, 취업 준비생 정기 29세, 선기의 형, 편의점 직원 데니스 30세, 한국계 입양아, 영어 강사 유자 29세, 정기의 고교 동창, 작가 무대 기본적으로는 빈 무대. 장면 전환에 따라 간단한 대소도구들이 그 장면의 특징을 드러내 줄 수 있으면 된다. 1장 조명이 들어오면 밤 열 시. 빌라 응접실. 유자와 정기,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자 누가 온다고? 정기 동생. 유자 동생이 있었어? 정기 그런가 봐. 유자 뭔 말이 그래? 정기 내가 다섯 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거든. 나는 엄마가 키웠고 동생은 아버지가 키웠어. 근데 부모님 사이가 워낙 안 좋아서 한 번도 왕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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