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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4년 AYAF 선정작가 좌담회] 젊은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밖에서 보면 박성준 시인 같은 경우는 이 지원 프로그램에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AYAF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좀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보죠.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합니다. (웃음) 저 같은 경우는 강의를 통해서 돈을 버는 입장이라 방학은 춘궁기입니다. 작가들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형태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대필을 해본 사람들도 더러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강의, 출판사, 잡지사 직원이라든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잖습니까. 여러분은 다들 어떻게 먹고사는지 궁금합니다. 김연필 시인이 좀 독특한 경험이 있는 것 같아요. ▶ 김연필 : 저는 취미로 시작한 게 생업이 되었고요. 솔직히 시 쓰는 걸로는 거의 아무런 돈도 못 벌어 왔던 입장이라 실제로는 장사로 먹고사는 장사꾼이에요. 취미로 새우를 키워서 개량시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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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젊은작가의 樂취미들] 성향에 관하여
작가소개 / 김연필(시인) - 1986년 대전 출생. 2012년 《시와 세계》 신인상으로 등단. 《문장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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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벽이 없는 대답
벽이 없는 대답 김연필 서로와 홀로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홀로는 서로의 알레고리이다 - # 홀로와 서로가 대화한다. 나 여기 앉아도 돼? 여기 앉아서 무대를 바라보고 있어도 돼? 무대에는 사람이 둘 서 있고, 기둥이 둘 서 있고, 무대 뒤로 원형 계단이 있고, 솟아오르거나 가라앉는 계단이야. 무대 위에 네가 서 있어도 돼? 말 한 번 걸어 봐도 돼? 무대에는 사람 둘이 회전하며 춤을 추고 있고 테이블보를 치워. 거꾸로 된 상자를 뒤집어. 파란색 상자. 조명을 끄고 무대에 작가를 앉혀. 작가를 뒤집어 봐. 작가의 뒤에 있는 계단으로 걸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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