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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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 김채원 202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현관은 수국 뒤에 있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문장웹진 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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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선생님이라든가, 김채원, 김원우 선생님들이 다 동인활동을 함께 하신 분들이었죠? 그때 동인을 결성해야 했던 필연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작가들은 무리를 지어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그 대신 요즘 작가들은 혼자 음악이나 사진 찍기라든가 게임이라든가 개인적인 취미에 함몰하는 경우가 많지 함께 무리 지어서 문학을 고민하고 자극하고 이런 문화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와 관련해서 답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윤후명 글쎄. 그것도 시대적인 양상일 텐데요. 우리나라는 진정한 의미의 동인이라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그 문제부터 근본적으로 따져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 어떤 이념이 있어서 같이 결성한 것인가라는 문제 말이죠. 외국에는 그런 이념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동인은 느슨한 형태의 동인입니다. 우리도 그때 모여서 한국문학을 책임져보자는 생각을 했었어요. 상업주의나 이런 것을 조금 이겨내자면 동인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이 있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