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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젊은작가의 樂취미들] 1㎠의 세계
작가소개 / 박사랑 (소설가) - 2012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이야기 속으로」가 당선되어 등단. 2014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문장웹진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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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랑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2) 오빠는 나이가 아니라 신분이니까 (박사랑, 『우주를 담아줘』, 자음과모음, 2019, pp.264~265.) 빠순이들에게 오빠는 '나이가 많은 남자'가 아닌 '사랑하는 스타'의 다른 말일 뿐이다. 오래된 빠순이일수록 '어린 오빠'를 만나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쯤에서 한 번 더 입이 근질거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돌은 비즈니스야. 넌 속고 있어.' 맞다. 그들은 우리를 속이고 또 속인다(기만은 다른 문제다). 어제 이별을 했어도 사랑 노래를 부르고 급성 장염이 와도 칼군무를 추고 팬들의 이름도 모르면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든다. 빠순이도 이를 모르는 바 아니다. 아니, 이 모순의 매력을 아는 자만이 빠순이가 될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다영은 루이의 콘서트를 본 직후 휘발되는 기억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내가 기억하는 건 사실이라기보다는 믿음이었고 믿음이라기보다는 환상에 가까웠다." 그래도, "뭐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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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똥 누기 게임’으로 회귀하는 압력의 역학관계
박사랑, 「#권태_이상」, 『창작과 비평』44(2), 2016.06 손보미, 「임시교사」, 「대관람차」,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문학과지성사, 2018. 임현, 「그 무언가의 끝」, 「좋은 사람」, 『그 개와 같은 말』, 현대문학, 2017. 정영수, 「레바논의 밤」, 「하나의 미래」, 「여름의 궤적」, 「특히나 영원에 가까운 것들」, 「북방계 호랑이의 행동반경」, 『애호가들』, 창비, 2017. 정영수, 「인간적인 말」,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과지성사, 2018. 2) 이상, 「紙卑」, 『朝鮮中央日報』, 1935, 9, 15. 3) 이유선, 『리처드 로티, 우연성·아이러니·연대성』, 커뮤니케이션북스, 2016, p.11. 2. 팽창과 수축 – 인류에겐 갈 곳이 필요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것은 자발적인 움직임이었다. 지구의 틈은 인류의 어떤 성분을 자극했고 그들은 본능적으로 틈을 향해 스며들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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