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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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6년 1월호
- 문장웹진 편집위원 윤재민 평론가 외 편집위원 일동 2026년 1월호 표지 그림 <새해돋이> ⓒ 피츠(pits) 문장웹진 2026년 1월호 목차 분야 작가 제목 시 최두석 고라니 두루미 보듯 뱁새와 황새 임어지니 섬망과 섬광 가호 김기숙 피정식탁 영원히 방성인 꽃이 시들지 않는 동안 / 고라니 욕탕 고민형 거위 뒤의 오리 즐거운 책무 신진용 기계 신이 있었다 기계 천사들이 있었다 정우신 호랑 산책 음악 —손병걸 시인께 단편소설 신연선 늦은 오후의 일 김채원 태양에서 멀리 진연주 잊고 있고 잇는 박현옥 겨울 산을 오르고 평론 류수연 (연재) K-컬처와 한국이라는 스토리텔링3 김서라 등 돌린 김은자 마리아의 이미지와 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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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문학이 있는 곳: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이어지는 창작란에서는 총 열다섯 분의 시인이 각각 신작시 2편과 근작시 1편을 선보였으며 그와 함께 박현옥, 이지 소설가의 신작 단편소설도 살펴볼 수 있죠. 확실히 새로 단장한 만큼 공들여서 여러 작가의 작품을 섬세하게 조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하반기에 출간될 통권 제21호 또한 기대가 되네요! 4. 여러분들에게 ‘노작홍사용문학관’을 소개한다고 하니 문학관 관장으로 계시는 손택수 시인님께서 특별히 인터뷰 요청을 허락해 주셨어요. Q: 안녕하세요, 관장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관장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이시기도 한데요. ‘노작홍사용문학관’과는 어떻게 인연이 시작되셨나요? 손택수 관장님: 저와 문학관의 인연은 제가 2013년에 ‘노작문학상’을 수상하면서부터 시작되었어요. 그때는 ‘노작문학상운영위원회(기념사업회)’가 문학상을 시상했는데, 시상식이 끝나고 난 뒤에 문학관을 운영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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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소설 귀가
귀가 박현옥 이른 아침부터 엄마가 포항에 다녀오자며 법석을 떠는 통에 잠을 설쳤다. 죽도시장에 가서 오징어와 고등어를 사 와야 한다고 했다. “굳이? 오늘?” 나야 며칠 쉬러 내려온 터라 상관은 없었지만, 엄마와 아버지는 달랐다. 나와 민영이 결혼한 이듬해 부모님은 서울의 설계사무소를 접고 문경으로 내려왔다. 서울 집을 전세로 돌려놓고, 시골집 하나를 매입한 뒤 거기서 살았다. 아버지는 그곳에서 새로 사업자등록을 한 다음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몇 건 맡아 했는데, 작년부터는 인건비를 줄여야겠다며 엄마를 데리고 다녔다. 엄마는 내가 그런 일을 어떻게 하느냐면서도 기어이 아버지를 따라 현장으로 나갔다. 주로 현장 청소를 하거나 인부들을 챙기는 등의 일을 했는데, 간혹 무겁지 않은 자재를 나르거나 페인트칠 같은 잡무도 도맡아 했다. “네 아빠가 현장에서 바로 일당을 계산해서 현찰로 준다.” 간밤에 엄마가 막 도착한 나를 따로 불러 20만 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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