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1)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지속과 영향, 2000년대 소설의 현재와 미래
백가흠 선생님이 가령 ‘내 소설은 백민석 소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 그건 당연히 과장된 전략적 발언일 테고요, 아무튼 백가흠 선생님이 90년대 작가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면 그것은 어떤 구체적인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90년대 소설의 새로움이 창출해 낸, 소설 담론의 새로운 공간으로부터의 영향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도식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리얼리즘 : 모더니즘’으로 구획될 수 없는 공간이겠지만, 그 공간은 위와 같은 경향들(그 밖에 다른 경향들도 있을 테지만)로 출렁거리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좀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정교한 구성과 문체를 추구하는 소설이 있고, 주제의 파격을 추구하는 소설이 있다면, 지금의 젊은 작가들은 정교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 것 같지는 않아요.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좌담]‘변화하는 문학환경, 변화를 향한 문학의 모색’
▶ 백가흠 : 전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가서 뭘 쓰다 왔냐고 하면 대답은 못 하지만, 그건 오랫동안 두고 빼먹는 곶감 같은 거예요. 저는 그리스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어요. 번역 이야기는 저는 잘 모르겠고요. ▶ 서효인 : 저는 시는 우리나라가 제일 잘 쓴다고 생각해요. 시인이 원래 그렇게 생각하는 존재니까요(웃음). ▶ 백가흠 : 저는 솔직히 말해서 시가 다른 장르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소설은 70년대의 몇몇 상황들을 빼면 아무것도 정립된 게 없다는 생각도 해요. 이걸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 같아요. 10년 후의 한국 소설이 세계 시장에 어떻게 하면 먹힐 것이냐 하는 질문을 하면 난감하죠. ▶ 오창은 : 노벨문학상도 이 담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죠.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6년 3월호
문장웹진 2026년 3월호 목차 구분 작가 제목 시 신작시 김헤니 증상 아닌 이상형 꽃잎 떼기 놀이 박설희 뒤집다 배후 이근화 백조가 지우는 것 미래의 킥 심민아 사람의 두겁 일상적인 예의범절의 문제 여한솔 서울 순례 명상을 시도하다 쓰는 시 김혜순 베들레헴 크리스마스 인노첸시오 8세의 불멸 박형준 완화계 핸드폰 단편소설 단편소설 이종산 길 위에 사는 개 임수지 우주의 영향 아래 안종성 서브리미널 백가흠 그 해 겨울은 내게 평론 평론 안세진 반복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ㅡ 김엄지론 송현진 방의 병리학 ㅡ 유선혜와 차현준의 시를 중심으로 박서양 (연재) 부패하는 기억의 공간 ㅡ 『자작나무 숲』과 쓰레기의 정치학 기획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