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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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 세계문학과 한국문학 대교류의 장
파리4대학 소르본, 미국, 영국 등에서 가르쳤고 2006년부터는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 현대 문학,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 및 비교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롤랑 바르트를 잇는 21세기 대표적인 프랑스 문학비평가로 꼽히는 그는 몽테뉴, 보들레르, 프루스트 등에 관한 문학 이론, 비평사뿐 아니라 문화사, 교육학 등에 대해 많은 저서를 썼다. 주요 저서로 『양 세기 사이의 프루스트 Proust entre deux siècles』(1989), 『모더니티의 다섯 개 역설 Les Cinq Paradoxes de la modernité』(1990), 『반현대주의자들, 조제프 드 메스트르에서 롤랑 바르트까지 Les Antimodernes, de Joseph de Maistre à Roland Barthes』(2005), 『문자의 시대 L’Âge des lettres』(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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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문학의 미래보다 현실의 우리를
rㅣ[비평in문학] 문장웹진 비평 기획 2017년 3월부터 [비평in문학]에서는 비평적 글쓰기 형식의 다양한 방법을 비평가 자신의 실험을 통해 직접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자유로운 주제로 비평 양식에 대한 이론을 실제 비평으로 실천하는 글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비평의 효용과 기능에 대한 회의를 멈추기 어렵지만, 비평을 읽지 않고 쓰지 않는 문화가 더 낫다 생각할 수 없습니다. 비평의 새로운 정동과 문제의식을 스스로 요청하지만, 그것이 기존의 모든 비평을 폐허로 만든 자리에서만 가능하리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한국문학 비평의 고답성 혹은 무용함에 대한 비판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비평in문학]은 ‘비평가’로서 어떤 글쓰기를 창안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비평가의 고민을 구체화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문학의 미래보다 현실의 우리를 – 문학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조연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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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한국 문학 번역, 그 슬픈 실상
[현장 비평] 《문장웹진》은 다양한 시선을 통해 폭넓은 담론을 펼칠 수 있는 ‘비평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0년 진행되었던 〈본격! 비평〉 코너를 정비하여, 2021년 4월호부터 〈현장 비평〉을 선보인다.2022년 〈현장 비평〉은 신진 문학평론가 12명이 각자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매월 1편씩 발표된다. 한국 문학 번역, 그 슬픈 실상 ―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과 영역본 「The Disaster Tourist」의 검토 ― 김엔야 1. 들어가며 ― 번역의 이론과 실제 「밤의 여행자들」은 2013년에 출판된 윤고은의 소설이다.1) 아마도 출간 당시 문단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갔던’ 책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그 당시 나는 갖은 고생을 하느라 문단의 사정에 관심을 둘 여유는 없었기에, 나의 짐작이 틀렸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