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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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아모스 오즈, 「땅파기」
” - 아모스 오즈, 『시골 생활 풍경』 머리말 중에서 - 아모스 오즈, 「땅파기」 그녀는 하루에 세 번 그가 먹어야 하는 알약과 캡슐이 들어 있는 작은 병들을 줄을 맞춰 늘어놓았다. 늙은 아버지를 재교육하고 나쁜 습관을 교정시키고, 마침내 평생 동안의 이기심과 방종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인 것처럼 이 모든 일을 단호하게, 경제적인 방식으로, 입술을 오므리고 외고집으로 행했다. 무엇보다도 노인은 점잖고 법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깨어 있는 낮 시간에는 땅을 팔 수 없다는 듯 밤에 집 밑의 땅을 파면서 그의 잠을 방해하는 일꾼들에 대해 아침부터 불평을 늘어놓았다. “땅을 파요? 누가 땅을 파요?” “그게 바로 내가 너에게 묻고 싶은 거다, 라헬. 밤에 여기서 땅을 파는 그자들은 대체 누구냐?” “밤이건 낮이건 땅을 파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아버지가 꿈을 꾼 거겠죠.” “정말로 그자들이 땅을 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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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아모스 오즈, 「땅파기」
” - 아모스 오즈, 『시골 생활 풍경』 머리말 중에서 - 아모스 오즈, 「땅파기」 그녀는 하루에 세 번 그가 먹어야 하는 알약과 캡슐이 들어 있는 작은 병들을 줄을 맞춰 늘어놓았다. 늙은 아버지를 재교육하고 나쁜 습관을 교정시키고, 마침내 평생 동안의 이기심과 방종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인 것처럼 이 모든 일을 단호하게, 경제적인 방식으로, 입술을 오므리고 외고집으로 행했다. 무엇보다도 노인은 점잖고 법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깨어 있는 낮 시간에는 땅을 팔 수 없다는 듯 밤에 집 밑의 땅을 파면서 그의 잠을 방해하는 일꾼들에 대해 아침부터 불평을 늘어놓았다. “땅을 파요? 누가 땅을 파요?” “그게 바로 내가 너에게 묻고 싶은 거다, 라헬. 밤에 여기서 땅을 파는 그자들은 대체 누구냐?” “밤이건 낮이건 땅을 파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아버지가 꿈을 꾼 거겠죠.” “정말로 그자들이 땅을 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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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아모스 오즈,『노르웨이 국왕』중에서
아모스 오즈,『노르웨이 국왕』중에서 우리 키부츠, 키부츠 예캇에는 즈비 프로비조르 라는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쉰다섯의 키 작은 노총각으로 눈을 깜박거리는 버릇이 있었다. 그는 지진이나 비행기 추락, 건물 붕괴로 인한 압사 사건, 화재, 홍수 등의 흉한 소식을 먼저 듣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좋아했다. 새벽부터 신문과 라디오에서 모든 뉴스를 수집한 뒤 공동식당 입구에서 우리를 붙잡고는 중국 어딘가에서 광부 이백오십 명이 갱도에 꼼짝없이 갇혀 있다거나 카리브 해에 몰아친 폭풍우로 여객선이 뒤집혀 승객 육백 명이 익사했다는 등의 뉴스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부고를 외우기도 했다. 유명인이 죽으면 가장 먼저 알고서 키부츠 전체에 그 소식을 알리는 사람도 그였다. 그는 허리띠에 매달고 다니는 조그만 트랜지스터라디오로 흉흉한 소식들을 끊임없이 주입받았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거 들었어요? 앙골라에서 대학살이 벌어졌대요.” 또는 이런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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