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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최진영 작가님의 다정한 목격자 되기 − 우리가 작가님의 북토크에 계속 가는 이유
북토크가 끝난 이후에 안온북스 출판사 부스에 가서 최진영 작가님께 사인을 받았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김현 작가님의 말씀과 함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부터 『쓰게 될 것』까지 읽어 온 10년 넘는 시간이 떠올랐다. 나는 오래오래 최진영 작가님의 다정한 목격자가 되고 싶다. 5. 다정한 목격자 동지들 최진영 작가님의 북토크를 오랫동안 다니다 보니 자주 보이는 분들이 있었다. 일부러 ‘우리 친해집시다!’ 한 것도 아닌데, 북토크에 가면 계속 마주치다 보니 친해졌다. 나뿐만 아니라 최진영 작가님을 좋아하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이 글에 싣고 싶어서 서면으로 인터뷰를 요청 드렸다. Q. 최진영 작가님의 글을 처음 읽었던 때가 기억나시나요?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K : 『해가 지는 곳으로』가 처음 나왔을 때 출판사 SNS에 올라온 작가의 말을 읽고 반했어요. 2017년 여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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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가지 않(을)은 길을 향한 반유토피아적 노스탤지어
「당신의 밝은 미래―현대미술 작가로 살아남기」(《황해문화》 2020 가을호)처럼 여성 유표화된 예술가가 형해화된 예술과 만나는 서사도 새롭지만, 「영향」(《문학동네》 2019 가을호)이나 「시차와 시대착오」(『구도가 만든 숲』, 안온북스, 2022)처럼 여성 예술가의 인정투쟁을 가로막는 성차별과 부모에게 부채가 되는 딸의 정체성을 병렬하는 구조도 흥미롭다. 이들은 적절한 때에 ‘어른의 세계’로 넘어가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그 탓에 자기혐오를 일삼는다. 주체의 존재 양태를 틀 지우는 젠더의 구조는 복합적이고 수행적이기에 교착 상태에 빠진 여성들에게 삶이란 아군은 없고 적군은 아득히 멀리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예술 또는 예술가(로서의 삶)를 다루는 전하영의 소설 가운데 「조명등」이 특별한 이유를 꼽자면 적이자 구조이기도 한 대상에 구체적인 상(像)을 부여했다는 점인데, ‘장 피에르’라는 존재가 그것이다. 장 피에르는 노스탤지어에서 태어나 노스탤지어로서 사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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