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9)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좌담] 우리, 시 이야기 할까요?
하면서…… (웃음) 이혜미 시인을 읽으면서도 많이 찾아봤고요. ▶ 임현정 : 저는 이혜미 시인의 시집 중 「빗속의 블루마블」과 「인어의 시간」을 꼽아 보았습니다. 「인어의 시간」은 이혜미 시인에게서 주되게 나타나는 방과 물고기의 이미지가 가장 집약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어의 이미지도 좋았고, 제 취향에 부합하는 것이 많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빗속의 블루마블」은 읽다가 신랑에게도 보여줬습니다. 감각이 회화적으로 그려진다고 말하면서요. 그러니까 정말 시를 모르는 사람인데도 읽으면서 공감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 이혜미 : 임현정 시인의 시집에는 자서 말고 (목차) 뒤쪽에 ‘나의 글러브에게’라고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사연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시 여기에 대한 얘기가 있는지요? ▶ 임현정 : 저는 처음에 썼던 시들을 대부분 부정했습니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안양예고 시극 경연대회-취재기] 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이혜미 시인의 시 「0번」을 극으로 표현한 ‘운김’팀의 「비꽃」] 사회 문제부터 인간의 본질 탐구까지… 다양한 주제 담아 이병일 시인의 시를 극으로 만든 ‘사나래’팀의 「꽃제비」를 시작으로 시극 경연대회의 막이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운김’팀이 이혜미 시인의 「0번」을, ‘푸른소리’팀이 김혜순 시인의 「희망」을, ‘실망’팀이 박연준 시인의 「뱀이 된 아버지」를, ‘물동이’팀이 김행숙 시인의 「귀신 이야기 7」을, ‘모꼬지B'팀이 조지겸 시인의 「개떼들」을, ’글여울‘팀이 보들레르의 「썩은 송장」을, ’큐플러스‘팀이 김승일 시인의 「대명사 캠프」를, ’모꼬지A‘팀이 안현미 시인의 「비굴 레시피」를 각각 극으로 표현했다. 풋풋한 연기와 어색한 동작, 대사의 실수가 나올 때마다 객석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지만 경연에 참가한 모든 팀들은 자신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극을 통해 시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목소리
목소리 이혜미 이렇게 말해본다. 불결해. 돌올해. 사랑해. 목을 밀며 솟구치는 뜨거운 투명들. 미안해. 창피해. 그만해. 잠가둔 눈빛들이 흘러 발밑이 젖어들 때 목소리. 입 안의 목소리. 입을 헐게 만드는 목소리. 내일은 너의 귀에서 한 줄기 피가 흐를 것이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