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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에세이문학 에세이 문학 2007년도 가을호
신인들은 글이 좋아야 등단을 시켜주기 때문에 일단 작품윤온강이 걸러진다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수준이 떨어지는데도 출신작가들의 작품은 무조건 실어주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죠. 순서가 되면 무조건 실어주니 아무래도 안일한 태도로 작품을 내는 경우도 생기는 게 아닐까요?강철수 : 동감입니다. 그러니까 경영상의 문제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작품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윤온강 : 그렇게 해서 정말 좋은 글만 싣는 잡지라고 인정을 받게 되면 오히려 그 잡지의 생명이 오래갈 것입니다.특집 좌담|한국 수필, 이대로 좋은가?45사 회 : 출신작가로 잡지를 운영할 생각을 하지 말고 수필문단 전체의 우수작가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최민자 : 글을 쓰면서 수필가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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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세계의문학 세계의문학 2015년도 여름호
『소년이 온다』에서 증언 문학의 가능성을 읽어 내고 있는 유희석의 「문학의 실험과 증언」(《창작과비평》, 2014년 겨울호)과 백지연의 「역사를 호명하는 장편소설 ― 공선옥과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21세기문학》, 2015년 봄호) 등의 글의 관점 역시 그와 같은 사실에 기초하 고 있다. 그런데 같은 자료에 근거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그 소설적 효과는 다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실의 근거 여부와는 별도로 실재감을 생산하는 소설적 장치와 형식, 그리고 독서 과정에서의 효과의 문제로서 『소년이 온다』의 서술 방식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나’가 살던 옛집에 새로 이사 온 집의 막내아들의 존재를 매개로 허구 텍스트인 ‘광주 이야기’ 속의 ‘동호’ 는 서술 상황이 이루어지는 소설 속 현재의 시간에서 허구적 인물이 아닌 실존 인 물의 느낌을 독서 과정에서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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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포지션 2010년대 초반, 새로이 등장한 한국시의 독특한 모습들
아래의 시 「병동일지 902」는 이 시집의 대표작 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비교적 짧으면서도 주하림 시의 특징을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는 시적 주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불 투명하게라도시인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되어 인용해본다. 병원에 온 지 두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