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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우리동네 놀러와] 중원문화를 품고 있는 충주
[우리동네 놀러와] 중원문화를 품고 있는 충주 조연지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도 가고 어느덧 가을이에요! 저는 추석 명절에 할머니께서 해주신 통통한 송편을 먹고 몸도 찌우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덕담에 마음도 찌웠는데 이파리들은 제 몸을 비우고 하나둘씩 가지에서 떨어지네요. 사실 저는 집에서 멀리 있는 학교에 다니게 되어서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어요. 문득 고향 생각이 날 때마다 내려가고 싶었는데 이번 추석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게 되었어요. 확실히 시골이라 별도 달도 더 환하게 보여요. 추석날 밤에 더 환한 달에게 소원을 빌 수 있었어요. 물론 비밀이죠! 달빛 아래서 바늘에 실을 꿰는 건 원래 칠석날에 하는 건데 할머니와 함께 마당에 앉아 바늘귀에 실을 꿰기도 했어요.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나중에 중요한 시험 볼 때 옷에 실을 꿰서 가면 시험을 잘 본대요. 사실 공부가 더 중요하지만 이런 풍습을 믿는 것도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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