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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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방송듣기 [문장의소리] (소설가들이 밝히는) 문창과 합평시간에 생기는 일 with 윤강은 & 주이현 소설가
오늘은 윤강은, 주이현 소설가 두 분과 함께합니다. * 너, 내 동료가 돼라! : 동인, 포럼 등 작가 간의 우정과 교류를 기반으로 전개된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윤강은 소설가는 제48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저편에서 이리가』 등이 있다. 주이현 소설가는 202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녹지 않는 슈가 크래프트와 블루의 도시』 등이 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주이현 소설가의 단편소설 「보아」 중에서 01:00 자기 소개, 출간 소감, 그 외 근황 나눕니다 04:50 책이 나오고 나서 새롭게 알게된 점 08:10 기억에 남는 독자들 11:17 코로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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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방송듣기 문장의 소리 제755회 : 1부 김의경 소설가 / 2부 주이현 소설가
1부 〈지금 만나요〉 / 김의경 소설가 김의경 소설가는 2014년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에 장편소설 『청춘 파산』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쇼룸』 등이 있다. 장편소설 『콜센터』로 제6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장편소설 『헬로 베이비』를 출간하였다. Q. DJ 이영주 :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헬로 베이비』는 김의경 소설가님의 세 번째 장편소설인데요. 책을 펴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A. 김의경 소설가 : 출간을 출산에 비유하곤 하잖아요. 예전에는 그런 비유가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 소설을 쓰는 동안 계속 난임 병원에 다녀서 그런지, 아이는 못 만났지만, 책이 제게 한 권 남으니까 출산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Q. 김의경 소설가님이 생각하시는 ‘장편소설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원래 인물을 많이 등장시키고 싶어 해요. 머릿속에 있는 이들을 다 끌어다 등장시키고 싶은데, 단편을 쓸 때 여섯, 일곱 명을 등장시키면 사람들이 ‘이러면 안 된다’고들 해요. 단편은 인물 한두 명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나는 장편 쓸 거야’하는 마음으로 좀 더 많이 등장시키고,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해결해가면서 이끌어 나가는 걸 지켜보는 게 재미있어요. 그래서 요즘도 장편이 재미있더라고요. Q. 김의경 소설가님께서 직접 장편소설 『헬로 베이비』를 소개해주신다면? A. 난임에 대해 사람들이 모르더라고요. 저도 몰랐어요. 병원 다니기 전에는 아이를 낳으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어요. 병원에 갈 때마다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정말 놀랐어요. 선생님 만나려면 한 시간은 기본이었어요. 대기자가 너무 많기에 선생님과 눈 마주칠 시간도 없이 1분 이내에 지나가요. 그런 난임 병원을 보면서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출산율 최고 꼴찌 나라인데, 아이를 낳고자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너무 많다는 게 이상해서 써보고 싶었어요. 왜지? 하고 생각하다 보니 결혼 연령이 늦어졌더라고요. 청년들이 자리 잡기 힘들고, 결혼도 늦어지고,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이 33세인데, 의학적으로 35세부터 노산으로 분류돼요. 그러니 점점 더 늦어지죠. 난임은 점점 늘어나는데, 난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예요. 그렇게까지 아이를 가져야 해? 그렇게까지 집착해야 해? 시험관 시술까지 받아서 아이를 가지려는 유별난 사람이 되곤 하죠. 진취적이지 못하고, 전통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은 이야기를 가슴 속에만 묻어두게 되고. 저는 소설을 통해서 마음껏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Q. 장편소설 『헬로 베이비』의 제목은 어떻게 짓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난임 치료를 받으며 동네 산부인과에 간 적도 있는데요. 동네 산부인과에는 아이가 많아요. 난임 병원에는 아이를 데려오지 못하도록 공지되어 있거든요. 난임 병원이 여성들에게 하는 배려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반 산부인과에는 신생아 면접실이 있잖아요. 그 앞을 우연히 지나가게 됐어요. 그러면서 ‘헬로 베이비’가 떠올랐는데, 이 병원에 다니며 저는 평생 그걸 못 할 것 같은 거예요. 아이랑 인사하는 거요. 아이랑 인사하려고 줄지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소설 속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던 것 같아요. 문장의 소리 제755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팟빵’ 접속하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팟캐스트’ 접속하기 원고정리 : 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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