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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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8월호
채정, 「나는 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를 읽고 (《문장 웹진》 2021년 7월호) 보름달을 따라가면 새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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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소설 여름휴가
여름휴가 채정 펜션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붐빈다. 부연 흙먼지와 함께 쇠줄 끌리는 소리에 발을 멈춘다. 목줄 반경 안에서 뱅뱅 도는 개에게서는 어떤 적개심도 공포도 느껴지지 않는다. - 인원 추가는 없습니까? 눈 아래까지 바짝 올려 쓴 마스크로 인해 표정을 알 수 없는 주인이 묻는다. - 네. 성인 다섯에 아이, 맞아요. 인원을 확인한 뒤 방을 안내하던 주인이 말한다. - 풀장 들어갈 때 모기 퇴치제 꼭 뿌리세요. 농협에서 나눠 준 겁니다. 주인의 농협을 신봉하는 말투에 시골에 온 게 실감 난다. 복층 구조를 오르내리며 이불과 수건은 넉넉한지, 싱크대와 세면대에 물은 잘 빠지는지 살피다가 지나가는 말투로 묻는다. - 벌레가 많아요? - 네. 어떻게든 생기는 게 벌레니까요. 그런데 또, 인간은 어떻게든 해결합니다. 뭉근하게 쳐다보는 눈빛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인다. - 이런 말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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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나는 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 ■ * 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제목 인용함 작가소개 / 채정 202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등단으로 작품 활동 시작. 《문장웹진 2021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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