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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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12년에는 문장웹진의 여러 기획에 참여하셨는데 ‘이상과 다시 만나다’ 기획은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기억나는 내용이 있으신가요? 김 : 했다는 건 기억이 나는데 자세하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웃음) 박 : 아무래도 10년이 더 된 일이죠. 다행히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기획은 아직 문장웹진에서 볼 수 있어요. 당시 행사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면요? 김 : 김용규 선생님이 철학자셔서 깊이 있는 질문들을 하셨던 것 같아요. 또 제가 ‘밤은 노래한다’에서 쓴 네이션, 국가 만들기에 대한 문제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소설 속 여성 캐릭터에 주목하셨어요. 국가 만들기는 근대성인데 그건 합리적인 언어로 되어 있다는 거죠. 근데 반대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그런 합리적인 언어에서 벗어나 있다고 하셨어요. 제가 의도했던 부분이기도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박 : 합리적인 언어에서 벗어나 있는 여성 캐릭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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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강연록] 21세기의 혁명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제1회_ 시인 김선우 편 [강연록] 21세기의 혁명 김용규 (철학자) 본 서비스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토크 프로그램_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의 내용을 전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총 8회로 예정되어 있는 이 행사는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철학 저술가 김용규 선생님이 전체 진행을 맡아, 우리 삶과 연관된 철학적 주제를 강연과 낭독공연, 그리고 같은 주제를 문학작품으로 다룬 시인, 소설가 등 우리 작가와 나누는 토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1 여러분이 감상하신 소포클레스(Sophokles, 기원전 496~406)의 『안티고네』에서 오늘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정의(dike)에 관한 문제입니다. 크레온 왕이 내세우는 ‘왕의 법’과 안티고네가 주장하는 ‘신의 법’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근원적이며 정당한가 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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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강연록] 시간의 두 얼굴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제2회_ 소설가 윤성희 편 [강연록] 시간의 두 얼굴 ―자서전들 씁시다― 김용규(철학자) 1 여러분은 조금 전에 1969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사뮈엘 베케트(S. Becket, 1906~1989)의 〈크랩의 마지막 테이프〉를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작품을 매개로 철학자들이 보통 ‘시간성(時間性)’이라고 부르는 ‘시간의 본질’을 잠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시간이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살펴보자는 거지요. 그럼 우선 〈크랩의 마지막 테이프〉를 잠시 되짚어 볼까요? 이 작품은 베케트가 1958년에 발표한 단막극입니다. 그에게 노벨상을 안겨 준 〈고도를 기다리며〉(1953)를 쓴 지 꼭 5년 후 작품이지요. 인간의 실존적 조건이 지닌 부조리성을 뛰어난 연극기법으로 표현해 온 베케트의 완숙기에 쓴 작품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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