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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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청소년 문학예술잡지 BTL 인터뷰
잡지로서 추구하는 가치는 청소년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지예요. 청소년 트렌드를 만드는, 큰 틀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봐요. 점수 시스템이 있지만, 잡지 색채가 실험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험적인 작품이 있으면 ‘바로 이거다’ 하죠.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제까지 했던 것을 똑같이 하는 것은 어른들을 따라하는 것이니까요. 가령 ‘공포증’으로 글을 받을 때도 ‘대인공포증’, ‘폐쇄공포증’ 등을 소재로 쓴, 완성도 높은 매끄러운 글이 있더라도 청소년 시각으로 쓴 글을 뽑아요. ‘밥솥 안에 갇힌 바퀴벌레가 무서워서 씨름하는 장면’을 묘사하거나 ‘스무 살이 되는 게 무섭다’고 쓴 글들은 좋았어요. ▶ 글틴 : 청소년 색채로 잡히는 게 있나요? ▶ BTL :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개가 항상 우울해요. 우울한 게 맞는데, 그렇다고 ‘한국 청소년들은 불행하다’라고 하는 건 맞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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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오래된, 오래될 대한민국 청소년 SF
[비평 / 2022년 문학비평활동지원사업 선정작 오래된, 오래될 대한민국 청소년 SF - 한낙원 장편 『금성 탐험대』가 지닌 값어치 짚어 읽기 정소금 1. 우주생물학자와 천체물리학자를 꿈꿀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은 2021년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였고, 2022년 8월에는 달 탐사선을 발사하였다. 그리고 2024년까지 사람을 달에 다시 보내고 2028년부터는 사람이 항상 머무는 상주 기지 운영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에도 열 번째 참여국이다. 그렇다면 우주 개척 시대에 발맞추어 우주생물학자와 천체물리학자를 꿈꿀 독자들에게 대한민국 청소년 SF는 어떤 상상을 펼쳐 보여 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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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청소년 창작캠프 취재기] 현업 작가들의 문학캠프 글쓰기 팁
[청소년 문학창작 캠프 취재기] 현업 작가들(문부일, 김혜진, 이송현)의 문학캠프 글쓰기 팁 송근직(문학특!기자단 3기) 2015년 7월 28일, 1박 2일 일정의 「청소년 문학 창작 캠프」가 토지 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 문학 창작 캠프」는 현업 작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청소년들이 실제 문학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캠프이다. 필자는 글틴 기자로서 캠프의 몇몇 일정에 참관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현업 작가들의 강연에 대해 다뤄 보았다. [사진] 열정적으로 강연 중인 문부일 작가 문부일 작가 - 스토리텔링은 스토리다! 문부일 작가는 제작해온 PPT 자료 위주로 강연을 진행했다. 부제에 맞는 생활 속 곳곳에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내용이 주였다. 준비의 철저함은 후술될 여러 가지 예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톡도 스토텔링이다 문부일 작가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사실 끊임없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