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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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더위 속의 잠
작가소개 / 최영건 1990년 출생. 2014년 《문학의 오늘》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싱크홀」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민음사에서 장편소설 『공기 도미노』를 출간했다. 《문장웹진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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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너의 불완전함만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따라서 감탄이 가능한 모든 서사는 문학의 한 종류로 해석될 수 있으며, 그러한 감탄의 지점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는 시도를 문학적 해석의 하나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7) 강화길, 손보미, 임솔아, 지혜, 천희란, 최영건, 최진영, 허희정,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은행나무, 2020. 능원이 떠나자 아란은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상실감을 극명하게 드러내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느꼈다. 누군가 보다 못해 아란에게 능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게 되기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사람들은 아란이 묵언수행을 시작했다고 믿었다. 아란은 자신이 효정처럼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누가 어떤 말을 하든 아란은 부드럽게 웃어 보였다. 누구도 능원에 대한 회고는 하지 않았다. 능원은 원래부터 없었던 사람 같았다.(p.104) 위 장면은 하은사라는 대안적 공동체 공간의 역설을 자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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