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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강자 <시타를 위하여>
기자단]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강자 <시타를 위하여> - 웹툰 작가 하가 인터뷰 박지영(문학특!기자단 2기) 2014년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예선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네이버 웹툰 측은 예선에서 독자 투표수가 가장 많은 상위 32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토너먼트를 진행 중이다. (http://goo.gl/WS4Xr8) 대학생들의 열정과 독자들의 관심이 웹툰 시장을 달구는 한편, 작년 8강 진출작의 연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신인 작가 하가의 <시타를 위하여>는 현재 9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 (http://goo.gl/2wr47Y) 2013년 가을,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경쟁을 뚫고 하가 작가의 <시타를 위하여>가 8강에 진출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대학생들이 웹툰 작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일명 만화 오디션인 대학만화 최강자전을 실시해 8강 진출작까지 차등적으로 연재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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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예선이 진행되고 있었다. 청바지에 새로 산 흰색 긴 팔 티셔츠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요한은 웃는 얼굴로 한쪽 구석에 앉아 앞 참가자들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서른 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오백여 참가자들 사이에서 요한의 품위는 단연 돋보였다. 떼로 몰려나왔다가 들어가는 참가자들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엄청난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참가자들을 바라보는 요한의 표정은 조금 거만해 보이기도 했다. 요한이 네 명의 심사위원들 앞에 섰다. 그들을 위해서 노래하기로 마음먹은 요한의 얼굴은 온화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카세트테이프에 녹음된 피아노 반주가 재생되었고 요한이 노래했다. "나에게도 나에게도 보여줘, 네가 본 어여쁜 꽃……" 심사위원들이 동시에 눈을 들어 요한을 보았다. '그럼, 그래야지.' 요한은 생각했다.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받으며, 요한은 뒤쪽에 앉은 다른 참가자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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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기어이 눈부신 소음의 세계
건축은 기어이 눈부신 소음의 세계. 4) 황정은, 「웃는 남자」, 100p 5) 황정은, 「웃는 남자」, 100p 작가소개 / 최예선 문화 칼럼니스트. 신문방송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건축유산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있다. 그림, 홍차, 여행, 책, 만화 등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며 일상의 연대를 도모한다. 요즘은 만화 스토리 작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홍차』 『달콤한 작업실』 『오후 세 시, 그곳으로부터』 『밤의 화가들』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 등을 썼다. 《문장웹진 2017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