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푸른 소리가 울리는 교실
[문장서포터즈] 푸른 소리가 울리는 교실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방문기 문장서포터즈 2기 카페라떼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하루에도 수십 편씩 올라오는 청소년 작품, 백일장에 참여하는 열정적인 친구들, 그중에는 문학을 진로로 삼고 싶은 학생들도 있죠. 그렇다면 이 친구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을까요? 이번 취재에서는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이하 안양예고 문창과)를 직접 찾아가 그 현장을 들여다봤습니다. 국내 예술고등학교 중 문예창작과가 있는 학교는 단 두 곳뿐이에요. 고양예술고등학교와 안양예술고등학교죠. 안양예고는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고이고, 연극영화과·음악과·미술과·무용과·문예창작과 총 다섯 학과가 있어요. 학교가 자리한 언덕은 ‘한라산보다 가파르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사진1,2.
-
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시·시조 「박제 그림자」외 6편
설레던 작별 산국 몇 송이 울었던 것 같기도 하고 뒤꿈치가 가려워지고 그림자, 모서리가 접히던 몇 발작 앞서가던 오후 ⁕ 등을 맞대면 딱딱해집니다 혼자가 둘인 이유 머그잔에 담긴 카페라떼 한 잔 소주보다 쓴 탓입니다 삼거리 현대슈퍼, 간이의자 한쪽이 기울어지던 잔도 없이 병나발 기울이던, 여자 사내, 입술이 오물거리던 거짓말이라든가······ 겨울이라니······ 식은 소주가 목젖을 쓸어내리고, 갈변한 목소리 (아, 추워) 어깨를 들썩이며 골목을 돌아 나갑니다 바람 지나갑니다 마른 골목을 들썩이며 접힌 모서리를 들추지만 그림자 속의 그는 그가 아닌, 뒷걸음치고 설레죠, 아니 황홀하죠, 막다른 등을 허공에 기대면 제목도 모르는 노래 몇 소절 ⁕ 선인장을 키운 적 있어요?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_성동혁 시인편] 최저음부의 풍경을 그리는 소년 사도
꽤 쌀쌀했던 12월의 두 번째 수요일, 동혁은 ‘카페라떼’ 한 잔을 앞에 두고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니까 그것은 그가 생각하고 경험하고 노래한 최저음부의 풍경들. 그 첫 이야기는 그가 병실을 나서며 바람을 맞는 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병실을 나서며 ▶ 이영주(이하 이) : 문장 웹진》 연속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행사군요. 아마도 오늘은 [나는 왜] 사상 동료 시인들이 가장 많이 온 인터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선 오늘의 주인공인 성동혁 시인의 프로필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성동혁 시인은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2011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6』(민음사, 2014)이 있습니다. [나는 왜]에서 꼭 한 번 모시고 싶은 분이었는데 마침 시집이 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초대했어요. ▶ 성동혁(이하 성) : 네, 감사합니다.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