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후회할거야] 지금이순간을기록하라
다만 나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게 예전과 다른 점이랄까. 1인 미디어 ‘길고양이 통신’을 운영하면서 짬짬이 길고양이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원고료를 주는 사람이 없어도 나만의 특집 기사를 써서 메타블로그를 통해 발행했다. 하나둘 모인 기사들은 2007년 1월 출간된 첫 번째 길고양이 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로 묶여 나오면서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전달되었다. 어차피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뭐라고 설득해도 싫어하고,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공포의 근원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고양이에 무심했던 사람의 마음은 움직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바라는 건 큰 변화가 아니라 한 발자국만큼의 변화였다. 그 발자국들이 모여서 언젠가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서브리미널
(암전) 에 대해 교토대학교 연구진이 공개한 미발표 에세이 『카페 버넷에서 보낸 한철』과 장편소설 『빛의 벽』을 경유한다. 이러한 연구는 이전에도 여러 유사 사례²와 함께 본고의 주제를 예각화하는 기능을 하며, 발표 재고를 주장하는 입장에 대해선 문학의 효용론을 거론하거나, 또는 창작자의 주관이 소거되어 있으므로 여전히 문제적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고수한다. 본고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진단한다. 첫 번째로, 작품의 내러티브는 어디서 시작하고 끝을 맺는가? 그리고 두 번째, 작가가 더는 시대와 공존할 수 없게 된다면 작품 세계는 과연 달라지는가. 마지막으로 모든 논지는 예술이란 작가와 작품을 상업주의적으로 다룬 매니지먼트 기업의 비윤리적 상술에 해당하는가. 이에 대해 실험 정신을 잃고 영상 언어로 2차 창작될 거라는 기대감만으로 맥을 이어가던 창작 산업 전반에 활력을 공급할 콘텐츠가 등장한 것은 가히 긍정적이라는 시각이 대척에 공존한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화가, 현실 그 너머를 꿈꾸고 그린다
광주비엔날레 특집 ‘흙을 찾는 보헤미안, 화가 전창운’ (MBC TV), ‘실크로드 이슬람 문화를 찾아서’ (동아 TV), ‘평화응접실’ (평화방송 TV) ‘책마을 산책’ (KBS1 라디오), ‘용기백백 희망백배’ (MBC TV) 테마기획 ‘고향’ (KBS2 TV), ‘그곳에 가고 싶다’ (KBS1 TV) ‘열려라 영상시대’ (평화방송 TV), ‘고비사막을 달린다’ 등을 제작 방영하였고, 월간 에세이 《흙사랑 그림사랑》과 《미술신문》에 ‘전창운의 걸으며 생각하며’ 칼럼을 연재했다. 평화방송 ‘TV 노인대학’과 KBS1 TV '당신이 있어서 좋은 세상입니다‘를 진행했다. 현재 상형전과 나무전사람들, 소공동사람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 후기* “선생님 작업실은 기차역과 붙어 있지요. 그래서 인터뷰 중간 중간에 멀리서 달려오는 기차소리가 우리 두 사람의 대화 사이에 끼어들어왔지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잠시 말이 아니라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