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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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구유로舊遊路
작가소개 / 함윤이 1992년생.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되돌아오는 곰」이 당선되었다. 다원예술 프로젝트 『서울집』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문장웹진 2022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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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인터뷰] 손택수 시인, 소리의 질서에 귀를 기울이면
올해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은 함윤이 소설가가 그 주인공이죠(웃음) - 작가님께 이번 펠로우십이 가지는 개인적·창작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연속과 단절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도의 지원을 받았으니 의식적으로 좀더 초점화된 작업들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이런저런 궁리와 모색들이 산만하게 흩어져 떠돌다가 돋보기 속으로 모여서 발화를 준비하고 있다고나 할까, 일상 가운데 휘발되기 쉬운 에너지들이 모이고 있다고 할까, 동분서주하던 생계 활동들이 절제되면서 모처럼 등단을 준비하던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여간 저로선 순도 높은 일종의 몰입의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하나의 매듭이 지어지면서 후반기 작업을 향한 새 가지들이 뻗어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펠로우십 기간 동안 구체적으로 구상 중인 프로젝트나 작업 방향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새 시집을 출간한 뒤 침묵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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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굴은 구르지 않는 돌
굴은 구르지 않는 돌 함윤이 함윤이의 소설 「굴은 구르지 않는 돌」을 위한 사운드트랙 ⓒ 이해인 “음악과 함께 읽어주세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 영어 속담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는다)” - 두보의 시 「팔전도」 중 그 동굴에 관한 말 중 열에 여덟은 거짓이다. 내가 사실을 알려 주겠다. 물론 내 이야기를 듣고도 이 모든 말이 거짓이라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헛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있을 테다. 어쨌든 나는 내가 보고 들은 걸 얘기하려 한다. 동굴은 2019년 7월 말, 뼈까지 침식되는 듯한 더위 속에서 장차 미술관이 될 부지를 측량하던 일꾼들이 발견한 것이다. 미술관을 ㅂ기업의 새로운 문화적 간판으로 삼고자 한 용 회장은 동굴의 소식을 듣고 긴긴 고민에 잠겼다. 고민 끝에 그가 내린 결정을 나는 어쨌거나 지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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