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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서울국제도서전] 낯설지만 친절한 작가 황정은
[서울국제도서전 SIBF2014 저자와의 대화 참관기] 낯설지만 친절한 작가 황정은 배혜지 (문학특!기자단 1기) 지난 6월 20일,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한창이던 삼성동 코엑스에서 황정은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이 있었다. 황정은 작가는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후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과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를 펴내며 독특하고 뚜렷한 개성으로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편 『양의 미래』가 제59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은 작년 가을에 펴낸 『야만적인 앨리스 씨』를 테마 도서로 저자와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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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_황정은 소설가편]나는 왜 서사에 리듬을 입히는가?
그만큼 황정은 작가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네요. 황정은 작가님 인사 부탁드립니다. ▶ 황정은(이하 황) : 반갑습니다. ▶ 오 : ‘나는 왜’ 공개인터뷰는 여기 앉아계신 분들과 작가와 매우 밀착된 대화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참여 독자가 10명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요. 오늘 거의 30여명이 오셨습니다. 보다 많은 대화의 기회가 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황 작가님, 2005년 등단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등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얘기하잖아요. 등단 즈음에 상황을 기억하시나요? 당시에는 어떤 마음이었나요? ▶ 황 : 저는 등단하기 전에 ‘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한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고요.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는데 건강해지고 나니 뭐든 배우고 싶더라고요.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실기 비율이 높은 과목을 찾아보았고 그게 글쓰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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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휴먼들의 소화불량, 비인간-사물의 매혹
헤러웨이, 『종과 종이 만날 때』, 최유미 옮김, 갈무리, 2022 참조 3) 김초엽, 『지구 끝 온실』, 자이언트북스, 2021. 4) 프란츠 카프카, 「가장의 근심」, 『변신- 단편전집』, 이주동 옮김, 솔출판사, 2017. 5) 프란츠 카프카, 「튀기」, 위의 책. 6) 프란츠 카프카, 「나이든 독신주의자, 블룸펠트」, 위의 책. 7) 프란츠 카프카,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위의 책, p.259. 8) 황정은, 「모자」,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문학동네, 2008. 9) 황정은, 「오뚝이와 지빠귀」, 위의 책, p.194. 10) 황정은, 「곡도와 살고 있다」, 위의 책. 11) 황정은, 「문」, 위의 책. 12) 황정은, 「d」, 『디디의 우산』 , 창비, 2019, p.22. 13) 황정은, 위의 책, p.96. 14) 황정은, 위의 책, p.127. 15) 질 들뢰즈, 위의 책 참조. 16) 마르셀 프루스트, 201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 김희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