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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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시배달 권혁웅「청춘 1」
청춘 1 권혁웅그대 다시는 그 눈밭을 걸어가지 못하리라그대가 낸 길을 눈들이 서둘러 덮어 버렸으니붕대도 거즈도 없이돌아갈 길을 지그시 눌러 버렸으니 ● 출처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민음사 2007 ● 시, 낭송 - 권혁웅 :?1967년 충주에서 태어나 1996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 시가 1997년 『문예중앙』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황금나무 아래서』『마징가 계보학』『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등이 있으며 현대시동인상, 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함.한 해의 마지막 날 이 시를 읽습니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날들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여러 번 읽습니다. 벽에 붙여 놓고 읽습니다. 소리 내어 읽습니다. 그러다 보면 ‘청춘’이라는 이 고색창연한 말이 혹시 내게 다가올 미래가 되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을까, 생각하며 읽습니다.2007. 12. 31. 문학집배원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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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시배달 권혁웅「청춘 1」
청춘 1 권혁웅그대 다시는 그 눈밭을 걸어가지 못하리라그대가 낸 길을 눈들이 서둘러 덮어 버렸으니붕대도 거즈도 없이돌아갈 길을 지그시 눌러 버렸으니 ● 출처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민음사 2007 ● 시, 낭송 - 권혁웅 :?1967년 충주에서 태어나 1996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 시가 1997년 『문예중앙』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황금나무 아래서』『마징가 계보학』『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등이 있으며 현대시동인상, 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함.한 해의 마지막 날 이 시를 읽습니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날들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여러 번 읽습니다. 벽에 붙여 놓고 읽습니다. 소리 내어 읽습니다. 그러다 보면 ‘청춘’이라는 이 고색창연한 말이 혹시 내게 다가올 미래가 되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을까, 생각하며 읽습니다.2007. 12. 31. 문학집배원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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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시배달 이면우의「소쩍새 울다」
.● 낭송- 안도현 : 시인, 문학집배원으로 활동중.?당신이 계시는 곳에서는 요즈음 소쩍새 우는 소리가 들리는지요? 누군가에게 간절한 말을 걸고 싶어 하는 듯 소쩍새가 우는 6월입니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귀를 기울이면 더 멀어지고, 잊을 만하면 어느새 귓속을 파고드는, 그 소리를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밤에 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거기가 바로 행복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지요. 귀를 가졌으나 그 귀에 소쩍새 울음소리가 가 닿지 않는다면 저는 감히 당신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부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잊는다 소쩍 못 잊는다 소소쩍……. 문학집배원 안도현 2007.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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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시와사상 시와사상 2014년도 봄호
현재 부산독립영화협회 대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이사다큐멘터리 연출작 (2007), <동반(L’accompagnement)>(2008), <전병일씨의 선택>(2010), <상인들의 초상>(2010) 외 미학적 차원에서 보자면, 프랑스는 초기영화 시기부터 아방가르 드, 시적 리얼리즘, 카메라-만년필, 누벨바그, 작가주의, 시네마-베 리테 등 다양한 영화 사조와 경향을 주도해 왔으며, 혁신적인 영화 미학과 영화비평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영화를‘제7의 예술’로 완성 시켰다. 이러한 영화에 대한 미학적 인식과 고려는 예술영화, 실험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 주류영화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는 영화 작품들의 대안적 창구라고 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영화제, 예술영 화전용관, 시네-클럽 등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해 왔으 며, 다양한 영화작품의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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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어린이책이야기 어린이책이야기 2013년도 가을호
을’‘, 를’의 생략 (1) 젖을 빨아 먹는, 젖을 빠는, 젖 빠는 (2) 젖을 먹이는, 젖먹이는 —안도현, <개울> 이럴 때는 제 맘대로 생략해도 괜찮겠지요, 다‘. 어요?’‘, 나요?’의 차이 (1) 검둥이 팔았어요?(2) 검둥이 팔았나요? —안상학, <검둥이 전자사전> 제 생각에는 묻는 말, ‘어요?’보다 ‘나요?’가 말뜻이 살아나는 것 같 더라고요. 라. 기호 기호는 소리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노래로 바뀐다는 것을 염두에 두 시면 기호는 되도록 쓰지 않으시거나 소리로 바뀌어도 뜻이 통하는 무 언가를 고민해 주세요. 숫자 ‘14’는 글말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입말로 바뀔 때는 십사나 열넷으로 바뀝니다. 노래는 모두 입말이기 때문에 염두에 두어 주세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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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어린이책이야기 어린이책이야기 2014년도 겨울호
. ─────────── 1 전병호,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마라』, 아주 좋은 날, 2013, 142쪽. 2 이원수, 『아동문학입문』, 소년한길, 1984, 334쪽. 3 안도현, 『백석평전』, 다산책방, 2014, 340쪽. 4 백석, 「큰 문제, 작은 고찰」, 『조선문학』, 1957. 6. 5 “한종일 개울가에/엄마 오리들이 빡빡/새끼오리들이 빡빡./오늘도 동무들이 많이 왔다고 빡빡/동무들이 모두 낮이 설다고 빡빡.” 6 장정희, 『한국 근대아동문학의 형상』, 청동거울, 2014, 235쪽. 7 김준오, 『시론』, 삼지원, 1982, 387~388쪽. 신정아 sja14@naver.com 1982년 서울에서 출생. 단국대 문예창작과에서 아동문학 전공(문학박사). 2012년 『월간문학』신인작품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동시집『 사탕, 과자 쉬어버리면 어쩌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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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소식 > 공지사항 2007 문학나눔큰잔치 개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행사제목은 "사랑하라 사람아"이구요 주요 프로그램은 1.연극연출가 김아라 선생의 복합장르음악극 <봄날의 꿈> -5월 18~19일 저녁 7시 반 -출연: 정동환, 박상종 등 2.인터넷문학라디오 <문장의소리> 공개방송 -5월 18일 오후 5-7시 -출연: 은희경, 박범신, 말로밴드,소규모아카시아 밴드 등 3.시노래모임 <나팔꽃> 시노래 콘서트 -5월 19일 오후 5-7시-출연: 안도현, 김원중, 이지상,김현성,이수진,한보리, 어린이노래패 굴렁쇠 등 이밖에 pmp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한/글/만/세 4행시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리고 문장회원 총 90명에 대해서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행사장인 여주 세종대왕릉으로 직접 모실까 합니다. (문학나눔큰잔치 홍보페이지/참여마당/참가신청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2007 여주 세종대왕릉 문학나눔큰잔치에 문장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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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소식 > 공지사항 2007 문학나눔 큰잔치 '사랑하라 사람아' 5월 18-19일 개최!!
행사제목은 "사랑하라 사람아"이구요 주요 프로그램은 1.연극연출가 김아라 선생의 복합장르음악극 <봄날의 꿈> -5월 18~19일 저녁 7시 반 -출연: 정동환, 박상종 등 2.인터넷문학라디오 <문장의소리> 공개방송 -5월 18일 오후 5-7시 -출연: 은희경, 박범신, 말로밴드,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등 3.시노래모임 <나팔꽃> 시노래 콘서트 -5월 19일 오후 5-7시-출연: 안도현, 김원중, 이지상,김현성,이수진,한보리, 어린이노래패 굴렁쇠 등 이밖에 pmp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한/글/만/세 4행시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리고 문장회원 총 90명에 대해서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행사장인 여주 세종대왕릉으로 직접 모실까 합니다. (문학나눔큰잔치 홍보페이지/참여마당/참가신청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2007 여주 세종대왕릉 문학나눔큰잔치에 문장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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